"젊을 때 '알바'하며 고생해 봐야" 어른들 조언에 MZ세대 반응은?...공감된다 vs 헛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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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두고 분분한 의견 쏟아진 가운데 선배들은 어떤 조언들을 건넬까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일부 어른들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며 힘든 알바를 하면서 고생을 해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오늘날을 살아가고 있는 MZ세대를 또한 같은 생각일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른들이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고생 경험하려고 알바하는 거 어떻게 생각해?"라는 질문 하나가 던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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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젊을 때 알바를 하면서 고생을 경험하는 것도 해볼 만하다는 의견과 굳이 돈 몇 푼 벌겠다고 세상의 풍파를 일찍 겪을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대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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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이들, "사회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알바는 하는 것이 좋다"

일부 어른들은 "직장 입사 전 사회적 성장을 위해서라도 알바를 하는 것이 좋다"고 입을 모은다.

또 "나중에 나이가 들면 놀이공원이나 영화관 등에서의 알바는 하지도 못한다"며 어렸을 때만 할 수 있는 알바 종류를 언급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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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런 경험들을 통해 더 나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일부 누리꾼들은 "놀이공원에서 알바하시는 분들 보면 에너지가 엄청나다", "나이는 어리지만 엄청 어른 같았던 분들이 많았는데 막상 나이 듣고 몇 살 차이 안 나서 깜짝 놀랐다", "몇몇 알바들은 어렸을 때 하면 나중에 정말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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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에 공감 못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반면 앞선 의견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들은 "나중에 입사하면 어차피 일을 하게 될 텐데 왜 굳이 알바를 해야 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들은 알바 대신 목표하는 꿈을 위해 자격증을 준비한다든지, 세계 여행을 준비한다든지, 아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혹은 마음껏 놀 것을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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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바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공감대가 형성됐다.

"수능 끝나고 요즘 계속 게임만 하는데 엄마가 나가서 알바 하래서 짜증남", "친구들 하나둘씩 알바 한다는데 난 이해 안 가더라", "알바 할 시간에 스펙을 쌓아서 더 좋은 곳에 가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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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바천국이 수험생 2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수험생들은 수능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용돈을 벌기 위해서(58%)'를 꼽았다.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어서(50.4%)'도 50% 넘는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첫 알바로 받고 싶은 희망 월급은 평균 99만 7667원, 시급은 평균 1만 75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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