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루저+패드립'까지 날린 이근 저격에 제대로 열받아 '현피' 신청한 구제역

YouTube '구제역'

유튜버 구제역, 이근 대위 '성추행 혐의' 저격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이근 대위의 '성추행 혐의'를 공개 저격한 유튜버 '구제역'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8일 유튜버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근이 피해자를 협박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구제역은잔날(7일) 이근이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언급하며 말을 시작했다.

이근이 올린 글 / YouTube 'ROKSEAL'

당시 이근은 "'피해 호소인', 한 번만 더 가만히 있는 나를 건드리면 너의 신상을 전 세계에다가 공개한다"며 "너 같은 악질 인간들은 세상이 누군지 알아야 한다"라며 2017년 서울 강남구의 한 클럽에서 강제추행 당한 피해자 A씨를 거론했다.

이에 구제역은 "이는 피해자를 향한 어마어마한 협박"이라면서 "실제로 형사 처벌 받을 수도 있을 만한 협박이다. 뿐만아니라 실제 영상을 공개하게 되면 성폭력 처벌법 제24조 2항에 의거해 형사처벌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지난 10월 A씨가 이근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근이 청구금액 6400만 원 중 2000만 원을 지급하게 된 판결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근이 올린 글 / YouTube 'ROKSEAL'

구제역은 "굉장히 이례적인 판결"이라면서 "보통 이런 사건의 경우엔 그대로 손해배상금이 책정되거나 최대 아무리 많아도 3배 내외로 손해배상금이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근데 이근은 벌금이 200만 원인데 손해배상금이 2천만 원이 나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법원은 피해자의 일관되고 신빙성 있는 피해 진술과 CCTV영상을 근거로 이근의 벌금형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관된 진술만으로 죄가 인정되었다는 이근의 주장과는 달리 CCTV에 이근이 엉덩이를 움켜쥐는 장면이 찍혔거나, 설령 찍히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이근이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 장면이 찍혔다는 것"이라며 "이미 CCTV가 유죄의 증거로 채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이 올린 글 수정본 / YouTube 'ROKSEAL'

구제역 저격 글에 '매운맛'으로 반박한 이근

마지막으로 구제역은 "이근이 본인은 억울하다고 하지만 판결문에 따르면 경찰을 부른 건 피해자의 남자친구였다"면서 "이런 식으로 이근이 허위사실적시로 명예훼손하니까 강제추행보다 3배나 많은 '손해배상금'이 나온 것이다. 제발 여자의 눈물이 증거라느니 이딴 개소리 하면서 피해자 2차 가해 하지 마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근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또 하나의 방구석 렉카 XX. 비만 루저가 의자에서 일어나기도 힘들어서 거짓으로 날 깎아내린다"며 "니 부모님 참 한심하겠다"고 저격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너의 상태를 보니까 시기 질투할 수 밖에 없네...FAT LOSTER"라며 조롱하기도 했다.

YouTube '구제역'

구제역 "이근 대위에 사과받으러 갈 것"

이에 구제역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금수가 되지 말라"며 "어머님 돌아가신 지 한 달 됐는데, 짐승조차 이 상황에선 패드립 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그는 "당신 얼굴 보고 사과 받아야겠다"며 "만일 당신이 내일 1시에 제가 지정한 장소로 나오지 않는다면, 제가 직접 당신 사무실로 찾아가 사과 받겠다"고 강조하며 이근 사무실 주소를 공개했다.

10일 구제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내 앞에서도 패드립 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죠'라며 수원부터 서울까지 이어진 교통편을 공개했다.

YouTube '구제역'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실제 현피뜨러 가는 거 아니냐'며 흥미진진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근이 안 만나줄 것 같은데", "이근이 꼭 상대를 해야 하냐", "생중계로 보고 싶다", "후기까지 듣고 싶네"라고 반응했다.

YouTube '구제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