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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감독대행한 벤투호 '수석코치'에게 DM 보내면 일어나는 일

벤투 대신 포르투갈전을 지휘한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DM을 보낸 한 축구팬이 답장을 받은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 / 뉴스1


벤투 감독 대신 포르투갈전을 지휘한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축구팬이 보낸 DM에 답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한 축구팬이 세르지오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인스타그램 DM(Direct Message)을 보냈다가 답장을 받았다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조별리그 경기 2차전 때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하던 벤투 감독이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서 퇴장당했다.


퇴장당한 탓에 다음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지휘할 수 없었고, 그 자리를 코스타 수석코치가 대행했다.


인사이트뉴스1


코스타 수석코치는 벤치에 앉아 있는 벤투와 수신호를 주고받은 끝에 3차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간 벤투 감독의 그늘에 가려졌던 코스타 코치가 축구팬들을 넘어 우리 국민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키는 순간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이런 코스타 코치가 고마웠을까. 한 팬은 직접 DM을 보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벤투 수석코치 형님한테 디엠왔다 ㅠㅠ"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글쓴이A씨가 코스타 수석코치와 나눈 DM 내용이 캡처돼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축구팬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코스타 수석코치 "응원해줘서 고맙다...큰 영광이었다"


A씨는 포르투갈 사람인 코스타 수석코치에게 포르투갈어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지금 내 감정을 어찌 말할지 모르겠다"며 "당신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에 잘 풀리길 바란다"면서 "한국 축구팬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인사이트뉴스1


번역기로 어렵사리 보낸 A씨의 메시지에 감동한 걸까. 코스타 수석코치는 A씨가 보낸 메시지에 영어로 답했다.


코스타 수석코치는 "응원해줘서 고맙다"며 "큰 영광이었다"고 했다.


인사이트뉴스1


누리꾼 "읽기 편하라고 영어로 보내주네", "번역기 쓴 노력을 높게 샀나 보다"


메시지를 본 누리꾼들은 "읽기 편하라고 영어로 보내준 클라스;", "서툴어도 번역기 돌려가면서 쓴 노력을 높게 샀나 보네 ㅋㅋ", "코스타형 DM쭐 내주러 가야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코스타 수석코치는 선수 출신이 아닌 지도자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그는 2007년부터 벤투 감독을 보좌했다. 2010년에는 벤투가 이끄는 대표팀 코치로 부임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후 크루제이루 EC, 올림피아코스 FC, 충칭 당다이 리판 등에서 코치를 맡으며 쭉 벤투와 함께했다.


충칭 당다이 리판 수석 코치 시절에는 벤투 감독의 퇴장으로 감독 대행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