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서관에서 21년 전 선배님들이 남긴 행운의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인사이트에브리타임


우연히 20년도 더 된 행운의 편지 발견한 학생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대학생이 학교 도서관을 찾았다가 우연히 선배들이 남긴 행운의 편지를 발견했다.


지난 7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과도에서 21년 된 엽서 발견했어요"란 제목의 게시물이 소개됐다.


대학생 A씨가 올린 사진을 보면 행운의 편지는 2001년에 처음 작성됐다. 당시 엽서를 남겼던 학생은 "이 책을 선택한 다음 사람에게 행복을..."이란 메시지를 기차에서 쓰고는 책에 꽂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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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진 행운의 편지


이후 행운의 기록은 6년 뒤인 2007년에 이어졌다. 당시 엽서를 발견한 학생은 "다음인진 모르겠지만 이분 후에 (제가) 책을 선택했다"라며 "저 역시 다음 분에게 행복을 전합니다"라고 남겼다.


그는 도서관 3층 열람실에서 글을 썼다.


2007년 뒤로는 엽서를 발견한 학생들의 기록이 짧은 텀으로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2년 뒤인 2009년에 엽서를 발견한 학생은 "저도...제가 몇 번째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엽서를 발견하니 기쁘다"며 "다음 분 행복하세요"라며 도서관 1층 열람실에서 행운을 이었다.


이듬해인 2010년 엽서를 발견한 학생은 "다음 분에게는 더 큰 행복을 선사하고 싶네요"라며 "이런 작은 배려가 이렇게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군요"라고 남겼다. 말미에는 "Everybody's fine!!"(모두 잘 지내요)라고 덧붙였다.


2011년 처음으로 엽서가 쓰인 지 10년째 되던 해에 발견한 학생은 "엽서가 있기 시작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항상 행복한 영혼이 깃들어 있기를 바래요"라고 기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2'


마지막 글귀는 지난 2014년에 기록돼


마지막 글귀는 지금으로부터 8년 전인 2014년에 쓰였다. 당시 작성자는 "이 책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보셨다니 신기하다"며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고 쓰며 "제가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더했다.


이후 지난 7일 글쓴이가 엽서를 발견했으며 그가 글을 남겼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낭만적이야", 사연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쏟아낸 반응


해당 사연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자 "낭만이 가득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이 엽서 반응 보고 있는 분들은 뿌듯할 듯", "뭔가 예쁘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에피소드네", "대박이다" 등이라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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