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안쓴다'는 이유로 차인 남성이 공개한 '데이트비용'...댓글 2천개 달리며 논쟁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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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 남성 "이게 헤어질 일인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질문 던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이별한 남성의 글에 2500개가량의 댓글이 달리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해당 글은 다른 SNS에도 빠르게 퍼지며 이슈를 낳고 있다.


작성자 남성 A씨는 2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받으며 "네가 너무 돈을 쓸 줄 몰라 헤어진다"는 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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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A씨에게 "생일날에는 돈 좀 쓰면 안 되냐"라고 대놓고 말하며 "앞으로 연애는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그를 차단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여자친구의 생일날 10만 원짜리 생일선물과 10만 원어치 외식비를 냈다.


여자친구는 28살이고 그는 33살로, 매년 이 정도 비용을 생일비로 들였다고 했다. 그는 진지하게 "이게 적게 쓴 건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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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A씨 편에 섰던 누리꾼들이 등 돌리게 만든 '추가 사연', 알고보니...


초반 반응은 극명하게 A씨의 편에 서 있었다. "돈 아끼는 게 뭐가 문제냐", "여친이 마음을 돈으로만 계산한 듯", "딱히 엄청 아낀 것도 아닌데"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블라인드 댓글을 통해 추가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A씨는 본인의 생일 날 여자친구에게 몽블랑 지갑과 에어팟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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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여친의 생일에 돈이 아까워서 케이크를 하지 않았던 점도 추가로 알려졌다. 또한 A씨의 연봉은 5천만 원가량이었고, 여친은 3천만 원이라는 점도 새롭게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여자친구가 자신의 돈으로 피부과를 다니는 것을 보고 '돈 버리는 짓'이라고 폄하하거나, 평소 데이트를 할 때 7만 원어치 소곱창을 먹은 게 비싼 음식의 기준이었다고 한다. 


막상 여자친구가 A씨에게 똑같이 선물10만원어치와 외식비 10만원을 쓰니, A씨는 여자친구에게 계산적이라고 따지기도 했다는 점도 추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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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내용에 갑론을박 이어져...당신의 생각은?


이 같은 내용이 추가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자가 더 낼 땐 아무 말도 안 하면서 여자가 더 내니까 욕하는 게 웃기다"란 반응과 "A씨가 돈을 너무 적게 쓴 건 마음이 없다는 뜻 같아서 나라도 헤어질 것 같다"는 상반된 의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선물의 가격이 마음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람 사이 주고받는 선물 가격에 차이가 심하다면 조금은 마음이 상하는 것이 인간인 것도 사실이다. 


A씨가 조금 더 통이 크고, 그의 여자친구가 조금 덜 계산적이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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