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에 성적 학대 당한 뒤 가슴 작아 보이려고 '붕대'로 감고 다닌 유명 여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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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가수, 안타까운 과거 고백해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캐나다 출신 유명 가수가 힘겨웠던 어린 시절 사연을 털어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더 타임스는 캐나다 출신 전설적인 컨트리 가수 샤니아 트웨인(Shania Twain, 57)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트웨인은 어린 시절 자라면서 커지는 가슴을 작아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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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재혼 이후 새아빠의 끔찍한 학대에 시달려


트웨인은 어린 시절 엄마가 재혼을 하면서 새아빠에게 신체적, 성적 학대를 당해왔다고 털어놨다. 새아빠의 학대는 겨우 10살 때부터 시작됐다.


그녀는 새아빠로의 성적 관심을 피하기 위해 가슴을 평평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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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웨인은 "나는 늘 내 몸을 감췄다. 특히 가슴을 납작하게 만들었다. 나는 가슴이 꽉 눌릴 만큼 작은 사이즈의 브래지어 두 개를 입었고 붕대로 감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왜 이렇게까지 했느냐 하면, 정말 끔찍했다. 나는 우리 집에서 여자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면서 "가슴이 있는 게 너무 싫었다. 나는 여자라는 게 부끄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새아빠의 성적 학대를 피하기 위해 그녀는 숨이 막힐 듯 갑갑한 속옷을 겹쳐 입고 고통을 꾹 참아내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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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이때 생긴 트라우마로 많은 것을 잃었다.


밝았던 성격도 내성적으로 변해버렸으며 몸의 굴곡이 드러나는 옷보다는 운동복이나 남성복을 입었다.


또한 해변에서도 수영복을 입어본 적이 없고 노출을 하는 것에 불편을 느꼈다고 한다.


트웨인의 엄마와 새아빠는 1987년 그녀가 22살이 됐을 때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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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과거에도 어린 시절 겪은 학대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한 적이 있었다.


2018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나는 성적 학대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웠다. 학대자들은 학대 이전이든 이후이든 당신을 조종하려 한다. 이때 나는 '좋아, 이 사람은 뭔가 문제가 있고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냐'라는 말을 스스로 되뇌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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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과거 극복하고 세계적인 가수가 된 샤니아 트웨인


다행히 그녀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됐다.


1965년 8월 2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태어난 트웨인은 2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뒤 재혼가정에서 살게 됐고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일찍이 사냥과 벌목 등을 배웠다.


가족 부양을 위해 노래를 부르며 돈을 벌다가 1993년 데모 테이프를 레코드사에 보내 계약을 하고 같은 해 미국에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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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외모와 노래 실력을 갖춘 그녀에 모두 열광했다.


이후 그녀는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컨트리 음악계 슈퍼스타가 됐다.


'컨트리 팝의 여왕'이라 불리는 그녀는 그래미상 5회 수상, BMI 송라이터 상 27회 수상 등 어마어마한 수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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