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이 여친 만나야 한다며 약속 깨서 눈물 난다는 여사친...여성들은 이렇게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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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부터 알아왔던 남사친과 오랜만에 약속을 잡은 여성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여성 A씨는 몇 주 전, 아주 오랜만에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남사친과 약속을 잡았다. 남사친은 현재 연애를 하고 있었던 만큼 A씨는 오랜 시간 그를 만나지 못해왔다.


그와 만남을 앞두고 A씨는 전부터 재밌는 시간을 보내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그를 만나 즐겁게 놀 생각에 일찍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만난 둘은 안부를 나눴다. 다만 그 과정에서 남사친이 예상치 못한 말을 했다. 그는 "여친을 봐야 해 오늘 못 놀 것 같다"며 약속을 깼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모먼트'


친구의 통보에 A씨는 짜증이 났다. 그는 "나랑 선약인데 왜 갑자기 가는데"라며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안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몇 주 전부터 계획 다 짰는데"라며 여친의 말 한마디에 홀랑 가버린 그를 두고 "난 뭐 이용당한 거지"라고 허탈해했다.


너무나 짜증이 났던 A씨는 급기야 눈물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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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A씨의 사연은 지난해 한차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었으며 최근 다시 재조명되며 남사친 여사친 논란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다만 사연을 접한 여성들은 되려 그의 태도를 꼬집었다. "굳이 여친 있는 남사친을 꼭 만나야 돼?", "약속이 깨진 건 어쩔 수 없지만 여친 입장에서 남친이 여사친 만나러 간다고 하면 좀 그렇지", "약속 깬 남사친도 너무했지만 굳이 여친 있는 남사친 만나려고 하는 것도 잘못된 것 같은데" 등의 입장을 보였다.


예상외의 답변이 쏟아지자 A씨는 "남사친을 만나기로 했던 것도 과거 두 번의 약속이 파투 난 이후였다", "남사친과는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고 (남사친) 여친이 우리보다 어른이라 이해해 줄 줄 알았다", "난 친구가 걔밖에 없어서 만나고 싶었다" 등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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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인의 이성 친구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설문조사가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연인의 이성 친구'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편의점 샛별이'


응답자 중 남성의 56.7%, 여성의 61.3%가 연인의 이성 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연인의 이성 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있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연인을 신뢰해서'(남 54.1%, 여 27.2%)가 가장 높았다.


이외 '연인이어도 친구 관계에 관여할 수는 없어서'(남 28.2%, 여 30.4%), '나도 이성 친구를 만나서'(남 10.6%, 여 23.9%) 등 여러 의견이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드라마 '남사친이 너무 많아'


그럼에도 연인이 이성 친구와의 만남을 이해할 수 없다는 이들은 그 이유로 '남녀 사이는 친구가 될 수 없어서'(남 49.2%, 여 37.9%)라 답했다. 그 외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남 10.8%, 여 29.3%), '질투가 나서'(남 15.4%, 여 15.5%) 순으로 이어졌다.


또 미혼남녀의 절반 가까이(남 43.3%, 여 54%)가 연애 중 상대의 이성 친구 문제로 갈등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의 이성 친구 중 최악의 유형으로 남성은 '자주 보는 술친구'(56%)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40%)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어릴 적 잠깐 사귀었던 친구'(24%), '나보다 잘난 친구'(6.7%) 순이었으며 여성은 '자주 보는 술친구'(38.7%), '가까이 사는 동네 친구'(8.7%)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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