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갖고 있던 기록 갈아치웠다...일본이 스페인전 승리로 써낸 역대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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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일본 축구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역대급 이변을 써넀다.

단순히 강팀 한 번을 이긴 이변이 아닌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위업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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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챔피언들과 이룬 조에서 당당히 '2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이 써낸 또 하나의 역대급 신기록이 조명 받고 있다. 이는 한국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갈아치워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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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한국 시간) 새벽 4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는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 vs 스페인'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에 두 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점유율은 고작 17%. 역대 월드컵 승리팀 중 가장 낮은 점유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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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2대0으로 누르며 기록했던 26.0%보다 무려 9%p 낮은 기록이다. 일본이 독일을 2대1로 이길 때 점유율은 26.2%였다.

일본은 역전골 뒤 일방적으로 수세에 몰렸지만 막강한 두 줄 수비로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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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은 아시아 기준 역대급 기록을 4개나 더 써냈다.

먼저 스페인전 승리로 '월드컵 아시아 국가 역대 최다승(7승, 한국은 6승)'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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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역대 최초 원정 월드컵 조별리그 1위', '아시아 최초 2대회 연속 16강 토너먼트 진출', '아시아 최초 월드컵에서 스페인에 승리' 기록을 썼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세 번 맞붙어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1990 이탈리아 월드컵 1대3 패배, 1994 미국 월드컵 2대2 무승부,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 0대0 무승부(승부차기로 4강 진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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