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나온 절친에 "지잡대 나왔네" 조롱한 공무원...누리꾼들, 친구 '이렇게' 불러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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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지잡대 나왔잖아"라는 말을 듣고 '욱'하는 절친한 친구...이게 이상한 말이냐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대한민국이 '학력'을 중요시 생각한다는 사실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인서울', '스카이', '지잡대' 등의 단어가 있다는 게 그 증거다. 


이 중에서도 '지잡대'는 다른 두 단어보다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잡'이라는 단어 안에는 '경망스럽다', '추잡스럽다' 등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서 "지잡대 다니냐, 출신이냐"는 등의 발언을 듣게 되면 기분이 좋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렇다면 원색적인 농담이나 장난 따위를 쳐도 웃고 넘기는 절친에게 하는 '지잡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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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인한테 지잡 나왔잖아 말실수인가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친구와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너 지잡대 나왔잖아"라는 발언을 했다고 고백했다.


A씨는 "(친구가) 지잡대 말 듣고선 욱하는 모습을 보이더라. 이상한 말 쓰지 말라면서 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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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잡대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아니냐"...진행한 투표 결과에는 '(글쓴이가) 무개념'이 압도적


그러면서 "아니 솔직히 스카이나 인서울이나 지잡이나 고졸이나 9출이나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단어 아니냐, 지잡대라는 말이 그렇게 불편한 단어냐"고 부연했다.


그는 사연을 설명함과 동시에 글 하단에 누리꾼들이 자유롭게 의사 표현 할 수 있게 '무개념 vs 지인이 과민반응'이라는 내용이 담긴 투표 기능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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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에는 약 1만 3천 명(30일 오후 3시 기준)이 참여했다.


투표 결과는 압도적으로 '(글쓴이가) 무개념'이라는 선택지가 누리꾼들의 선택을 받았다. 1만 3천 명 중 95%가 '무개념' 선택지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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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선택지를 고른 누리꾼들은 "비하 의도가 없다면 그냥 학교 이름을 똑바로 불러라", "너도 서울대 나온 거 아니면 지잡대다", "너한테 '세금충'이라고 하면 기분 좋겠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수 누리꾼들은 '지잡대'라 조롱을 당한 친구가 이 글을 보고 있다면 "공무원이라는 친구 '9급X'라고 불러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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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인이 과민반응'이라는 선택지를 선택한 사람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냈다.


그들은 "지잡대한테 지잡대라고 한 게 뭐가 잘못이냐", "난 지잡대이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데? 괜히 열등감에 휩싸인 놈들만 그러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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