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왔다는 시간여행자가 주장한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은 '이 나라'였다 (영상)

2022 카타르 월드컵 트로피 / GettyimagesKorea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 알고 있어" 시간 여행자의 주장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로 세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서 왔다는 시간 여행자까지 등장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틱톡커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틱톡커는 자신을 '월드컵 시간 여행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6일 월드컵 결승에서 이기는 팀을 알고 있다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시간 여행자가 밝힌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은?

더선에 따르면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1년 연기됐던 유로 2020 토너먼트의 경기 결과를 맞혀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당시 해당 틱톡커는 이탈리아가 결승전에서 2-1로 이기는 것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유했고 불과 몇 주 후 실현됐다고 한다.

이 틱톡커는 올해 월드컵의 결승전에서 어떤 팀이 맞붙게 될지 그리고 우승은 어느 팀이 차지할지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약 3주 뒤 진행되는 월드컵 결승전을 보면서 찍었다며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TikTok 'worldcuptimetraveller'

마르퀴뇨스 / GettyimagesKorea

영상에는 브라질과 프랑스의 경기 장면이 담겼다. 월드컵 결승에서 두 나라가 맞선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브라질이 프랑스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화면에는 결승전의 득점자도 표시돼 있었다.

영상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마르퀴뇨스와 히샬리송이었으며 프랑스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그리즈만이었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전 11시 기준 공개된 지 3일 만에 무려 2,0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히샬리송 / GettyimagesKorea

그리즈만 / GettyimagesKorea

시간 여행자 틱톡커 영상에 누리꾼들이 보인 반응

영상을 본 누리꾼 중에는 그의 말을 믿는 이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믿지 않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뛰어난 관찰력으로 브라질 팬들의 모습은 실제로는 세르비아와의 월드컵 개막전에서 히샬리송이 골을 넣은 이후 장면이며 지루가 입고 있는 유니폼에 별이 하나만 있으며 이는 2018년 월드컵 결승전 이전의 것임이 틀림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그의 편집 기술이 대단하다고 극찬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운명을 결정지을 포르투갈과의 H조 조별리그 최종전은 오는 12월 3일 오전 0시(한국 시간)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