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한테 DM으로 배리나 사진 80장 보냈다가 결국 '차단'당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배리나 사진 모으던 누리꾼이 호날두에게 DM으로 사진을 보냈던 사연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배리나의 사진을 모으고 있던 한 누리꾼.

그는 사진을 마땅히 저장할 곳이 없어 평소 익히 알던 유명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DM으로 사진을 전송해 저장하기로 마음먹었다.

어차피 호날두는 자신의 DM을 보지 않을 것이니, 사진 저장소로 제격이겠다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그의 예상은 완벽히 빗나가고 말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호날두한테 차단당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재조명됐다.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된 글은 27일 오전 기준 26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작성자 A씨는 "배리나 짤 모으고 있는데 갤러리에 짤 저장하기엔 주변 사람들한테 들킬까 봐 어차피 호날두 인스타DM으로 사진 전송해도 안 보겠지 싶어서 그동안 80장 정도 보내놨는데, 오늘 보니까 차단당했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실제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주소와 함께 차단을 당했다는 인증샷도 첨부했다.

누리꾼들은 "호날두 DM을 클라우드로 쓴 게 너무 웃기다", "네이버 클라우드냐고", "알고 보면 호날두 진짜 바쁘게 사네", "저 정도로 큰 계정이면 관리자 있겠지" 등의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우리형'에서 '날강두'된 호날두의 근황

한편 호날두는 한때 '우리 형'이라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 사랑받던 선수였다.

하지만 '노쇼' 논란 이후 한국에서 민심이 하락했고, 이후 어린이 팬 폭행, 무단 퇴근 등 여러 인성 논란 이슈가 겹치며 수많은 한국 팬들이 등을 돌린 상황이다.

최근의 호날두는 팀 맨유에서 사실상 방출되는 굴욕까지 당하고 말았다.

Twitter 'Graphicgh'

월드컵 H조 가나전에서 바지에 손 넣었다 입으로 직행한 호날두..."뭐가 그렇게 맛있었냐"

현재 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자격으로 월드컵에 출전한 상태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3-2로 승리하며 조 1위에 올랐다.

이날 호날두는 선제골을 넣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활약보다는, 경기 중 5초 동안 바지에 손을 집어넣었다가 무언가를 꺼내 '냠냠냠' 먹는 모습이 포착돼 더욱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