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5일(목)

이명박 전 대통령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열심히 살 가치 있다"

via 연합뉴스, 이명박 전대통령 페이스북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3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정원 하사의 퇴원 소식과 마크 저커버그가 딸에게 보낸 편지에 대한 글을 올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동료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김정원 하사의 '걸어서 퇴원' 소식,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있는 저커버그 부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하며 가슴 벅찬 희망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을 위해 쓰임 받고 싶다'는 김하사의 당당한 포부와 '다음 세대가 더 행복한 세상에서 살기 위해 투자할 의무'에 대해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젊은 부부의 모습을 보며 세상은 여전히 아름답고,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가치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의 지뢰도발로 한쪽 다리를 잃은 김정원 하사는 지난 2일 퇴원해 군 생활을 계속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지난 1일 딸 맥스(Max)를 출산한 저커버그 부부는 자신들이 보유한 페이스북 지분 99%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11월 20일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한일전을 보고난뒤 "야구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듯 우리의 삶도 그렇다"며 "기적의 역전 드라마는 하루아침에 써지는 것이 아니다"는 감상평을 남겼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동료를 먼저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던 김정원 하사의 '걸어서 퇴원' 소식, 그리고 많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고 있는 저커버그 부부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접하면서 ...

Posted by 이명박 (Lee Myung-bak) on 2015년 12월 2일 수요일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