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 하다 이거 먹고 배부르다고?"...선 넘었다 말 나온 '소식좌' 산다라박X박소현 먹방
'소식좌' 박소현, 산다라박이 색다른 '먹방'을 펼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니어처 음식 '먹방' 펼친 박소현, 산다라박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에는 적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맛있게 먹는 소식 '먹방'이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사고 있다.
특히 연예계 대표 '소식좌' 배우 박소현, 가수 산다라박은 유튜브 웹 예능 '밥맛없는언니들'을 통해 소식가의 면모를 보이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사하고 있다.
그런데 일반 양의 음식도 아닌 미니어처 밥상이 소식가들의 배를 불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흥마늘 스튜디오'에는 '혀에 기별도 안 가는 미니어처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먹교수'로 등장한 방송인 조나단, 파트리샤 남매는 산다라박의 생일을 맞이해 미역국, 잡채, 갈비찜 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12첩 생일 밥상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이게 배부르다고?"...미니어처 음식 먹고 '역대급' 폭식했다며 배 두드린 산다라박, 박소현
하지만 소식가인 산다라박, 박소현을 위한 밥상은 따로 준비돼 있었다.
바로 미니어처 음식으로 구성된 11첩 반상이었다. 이는 미니어처 음식을 요리하기로 유명한 유튜버 미니포레스트의 솜씨였다.
미니어처 밥상은 한 손바닥 안에 거뜬히 들어올 정도로 사이즈가 현저히 작았다. 심지어 갈비 한 점이 손톱보다도 훨씬 작을 정도였다.
산다라박과 박소현은 미니어처 덕분에 밥상을 빠르게 비우며 행복해했다. 두 사람은 미니어처 밥을 무려 4공기나 추가하며 처음 느껴보는 대식가의 기분을 만끽했다.
조나단은 두 사람이 먹는 미니어처 음식을 한입 맛보더니 "아무 느낌이 없다. 간도 아니고 혀에 기별이 안 온다"라며 자신이 먹던 푸짐한 밥상에 다시 집중했다.
그러자 박소현은 "나는 기별이 간다. 큰 것보다 작게 만드니까 더 찐득찐득하면서 쫀쫀하고 껌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미니어처 밥 한상을 모두 비운 박소현은 "내 일생에 이렇게 한 상을 클리어하는 날이 올 줄 몰랐다. 밥 3공기 먹었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실제로 박소현, 산다라박이 먹은 밥 한 공기의 양은 한 숟가락보다도 양이 더 적었다.
식사 후 미니어처 치킨, 미니어처 케이크까지 먹은 산다라박과 박소현은 "배부르다. 배 나왔다. 역대급 폭식이다"라며 부른 배를 쓰다듬었다.
이들의 미니어처 먹방을 접한 누리꾼은 "저건 너무 심했다. 아무리 소식좌여도 미니어처 먹고 어떻게 배가 부르냐", "먹는 양이 너무 적다. 골고루 잘 드시길 바란다", "간에 기별도 안 올 것 같다"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박소현, 산다라박을 능가하는 원조 소식가는 또 있었다. 바로 방송인 김국진이다.
지난 22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세계관 충돌 먹방-먹자GO'(먹자GO)에서는 김국진의 소식 먹방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진은 "먹는 게 맛있다고 느껴본 적은 없다. (먹을 걸 보면) '어휴, 저 앞에 저렇게 음식이 쌓여있네'라고 생각한다"라며 크게 식탐이 없는 소식가 다운 발언을 던졌다.
음식에 크게 욕심이 없는 김국진은 한 달 식비로 6만 원가량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가수 김태원과 함께 고깃집을 방문한 김국진은 고기 4점을 먹은 뒤 배가 부른지 젓가락을 내려놓고는 남은 고기를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