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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마이너스 가수, 이선희 방관설...사실과 달라"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오늘 새롭게 전한 입장

이승기가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인사이트tvN '마우스'


소속사에 내용증명 발송한 이승기


[인사이트] 최유정 기자 = 최근 가수 이승기가 데뷔 후 18년간 몸담았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수익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의혹에 휘말려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지난 24일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후크엔터테인먼트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인사이트tvN '마우스'


이승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데뷔 이후 18년 동안 후크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활동하여 왔고, 연예활동 및 정산과 관련해서는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전적으로 믿고 따라왔다"라며 "최근에야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이 잘못 발송한 문자를 보고 음원료 수익 발생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법률 대리인은 이승기가 수차례 정산 내역을 요구했으나, 소속사 측은 모욕적인 언사를 하며 내역 제공을 회피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tvN '마우스'


결국 신뢰가 깨진 이승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이 가운데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이 이승기의 주장을 일부 부인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뉴스1


"사실과 다르다"...음원 수익 '0원' 부인한 후크엔터테인먼트


25일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의 음원료 미정산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정산과 관련해 벌어진 일련의 이슈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보도되는 데 유감을 표했다.


인사이트SBS '집사부일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 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이승기 씨의 문제 제기에 따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 씨와 소속사 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 비율 등)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 씨에 대하여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힌다"라며 '음원 수익 0원'에 관한 보도를 반박했다.


인사이트후크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저희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함께 소속되어 있는 가수 이선희를 언급하며, 이선희가 이승기의 정산 문제를 방관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인사이트SBS '힐링캠프'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 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 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 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끝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힌다"라며 경고했다.


인사이트후크엔터테인먼트


다음은 후크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후크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우선, 연일 계속되는 안좋은 뉴스와 현재 이승기씨와 사이의 문제로 인하여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면목 없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특히 이 일로 인하여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이승기씨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권진영 대표의 잘못된 언행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분들께도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앞선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보도자료에서도 이미 언급된 바와 같이 이승기씨 법률대리인으로부터 받은 내용증명에 대하여 정확한 자료를 확보하고 정리하기 위한 과정 중에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합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이승기씨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승기씨의 문제제기에 따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입니다.


더불어 최근 한 매체를 통하여 발표된 이승기씨와 소속사간의 계약 내용(수익 분배비율 등) 및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 대하여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밝힙니다.


저희는 현재 명확하게 정리하여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입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속 연예인들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 매니지먼트사로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 다시 한번 송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선희씨의 경우,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되어 있었으나,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씨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한 억측으로 소속 연예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상처 입히는 행위에 대하여 묵인하지 않고 법률대리인을 통하여 강력히 법적 대응을 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