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골 넣은 호날두가 세운 '역대급' 기록...메시·펠레·마라도나도 못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GettyimagesKorea

호날두, 2006년부터 시작해 월드컵에 5번 출전한 호날두...'최초'의 기록 썼다.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월드컵 5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축구황제 펠레(브라질), 디에고 알만도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모두 아르헨티나)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썼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호날두는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17분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GettyimagesKorea

호날두는 올해 대회 출전으로 5회(2006·2010·2014·2018·2022)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역대 최다 타이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을 넣었다.

GettyimagesKorea

이전까지는 '펠레·우베 젤러·미로슬라프 클로제·메시'와 같은 기록...이제는 단독 기록

호날두는 골을 넣은 뒤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려 했으나, 타이밍이 안 맞았는지 내려오면서 헛웃음을 짓기도 했다.

월드컵 때마다 매번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 이로써 호날두는 월드컵에 5번 출전해 연속으로 골을 넣은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됐다.

Twitter 'Cristiano'

이전까지는 최초의 선수가 아니었다.

이전에는 '월드컵 네 차례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은 선수'로 펠레·우베 젤러·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메시와 함께했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골을 넣으면서 호날두는 월드컵 5개 대회에서 연속으로 골을 넣은 역대 최초의 선수가 된 것이다.

GettyimagesKorea

한편 이날 포르투갈은 가나를 상대로 3대 2로 승리했다.

호날두가 넣은 골을 시작으로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가 두 번째 골, 후반 38분 하파엘 레앙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3대 2로 승리했다.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