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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남이 K5 끌고 왔는데 차 안에 '불독'까지 꽂혀 있었습니다...만나도 될까요?

한 여성은 K5 타고 온 소개팅남이 차 안에 '불독' 방향제까지 꽂아놔 만남을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과학 5호기"... K5 흰색 차 타고 등장한 소개팅남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여성은 K5 타고 등장한 소개팅남이 차 안에 '불독' 방향제까지 꽂아놓자 만남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개팅남 차가 K5 흰색인데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여성 A씨는 "며칠 전 만난 소개팅남이 K5 차를 타고 왔는데 하필 색상도 흰색이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제가 더 의심하게 된 계기는..."


그는 "제가 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인터넷에선 'K5 흰색은 과학'이라고, 무조건 걸러야 한다는 글을 많이 봤다"며 "차 종류로 사람을 단정 지으면 안 되지만 느낌이 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는 "더욱 의심스러운 건 차 안에 꽂혀있는 '불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차 내부 에어컨 송풍기엔 불독 방향제들이 화려하게 꽂혀있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인터넷에서 말하는 그 신호(?)가 맞는 것 같아 고민되기 시작했다.


한참을 생각해도 결단을 못 내리자 A씨는 결국 "K5 흰 차에 불독 방향제 달아놓은 소개팅남... 제가 괜히 의심하는 걸까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3종 세트면 빼박 vs 선입견 자제해야"


다수의 누리꾼들은 "불독까지 있으면 빼박이다", "몸에 문신 있는지 확인해라", "내 손목을 걸고 '양아치'다에 한 표"라며 절대 만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런 선입견 때문에 애꿎은 K5 차주들이 고통받는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K5 타고 다니는데 기분 나쁘다"며 반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과거 K5 흰색 차량을 몰고 드라이브하던 여성이 지나가던 남성에게 욕설을 듣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지나가던 남성은 해당 여성의 차량이 단지 K5라는 것 때문에 아무 이유 없이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심지어 여성은 차를 산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남성의 말이 더욱 기분 나쁘게 들렸다.


여성은 "몇 년 전부터 온라인에서 흰색 K5 차량 운전자들이 운전을 더럽고 험하게 한다는 여론이 퍼져 속상하다"며 "장난으로라도 K5 운전자를 욕하고 비난하는 태도는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