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커플 마사지' 받은 뒤 단골 됐어요"...치가 떨리는 여친의 사연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더 마사지'


"유명한 마사지 앱을 이용했는데"...마사지숍, 치가 떨린다는 사연 전해져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마사지숍의 이미지는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성매매 등의 목적으로 운영되는 불법 마사지숍, 두 번째는 전문 마사지사가 상주하는 건전한 마사지숍이다.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건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줄만 알았던 마사지숍에 방문했다가, 파혼을 생각하게 됐다는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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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커플 마사지.. 건전 마사지.. 치가 떨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난해 봄,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에게 생일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해주려고 커플 마사지를 예약했다.


A씨는 "유명한 마사지 앱을 이용했다"며 "커플끼리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해서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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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로 다녀온 커플 마사지...남자친구는 마음에 들었는지 "또 가자"


그러면서 "그게 악몽의 시작이었다"고 운을 뗐다.


커플 마사지를 다녀온 뒤 그의 남자친구는 해당 마사지숍의 '단골'이 됐다.


남자친구는 마사지숍을 알려준 A씨에게 "또 한 번 가자"는 등의 말을 했다. A씨는 남자친구가 한 말을 듣고 기분이 좋았다. 재방문할 만큼 이벤트로 준비한 마사지숍이 마음에 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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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남자친구가 주기적으로 마사지숍을 찾는 듯했다"며 "몇 번은 같이 가자고 했었다. 그때 나는 바보같이 남자친구한테 좋은 이벤트를 했다고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A씨가 뒤늦게 알게 된 마사지숍의 진짜 정체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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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다른 서비스를 제공해...예약 메시지는 '더러움' 그 자체


A씨와 남자친구는 분명 같은 마사지숍에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그러나 해당 마사지숍에서는 남자와 여자에게 각각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마사지숍에서 주고받은 예약 메시지를 봤다"며 "20대 초반의 어린 관리사를 찾고, 복장이며 수위며"라면서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눈이 돌아서 며칠 동안 밤낮을 새면서 다 알아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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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건전한 마사지는 여자한테만 존재하고, 남자한테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실하게 하기 위해 구직자인 척 여러 업체에 연락도 해봤다"며 "그런데 다른 곳도 마찬가지더라. 정말 더러웠다. 부디 저와 같이 바보처럼 당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A씨처럼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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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숍에 갔다가 성폭행당한 사례도 있어


누리꾼들은 "글쓴이 말 사실이다. 건전 마사지라는 건 절대 없다. 나도 남친 폰에서 X같은 예약 문자를 확인해 본 적 있다", "글쓴이가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불건전한 곳인 걸 알면서도 간 그 남자친구를 빨리 걸렀으면 좋겠다", "결혼 전에 그런 곳을 좋아하는 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는 거에 감사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건전 마사지 업소에 갔다가 성폭행당한 사례들도 있다.


지난 6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마사지 업주 30대 B씨와 종업원 2명 등이 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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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4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B씨가 운영하는 타이 마사지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던 20대 여성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폭행당한 여성들은 피해를 본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혐의를 받는 B씨 등은 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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