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 10개월 실형 받은 BJ로 지목된 김이브, 생방송 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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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불이행으로 징역 10개월 선고받은 아프리카TV 1세대 BJ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프리카TV에서 1세대 BJ로 인기를 구가하던 여캠 BJ가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여캠으로 얼마 전 아프리카TV에서 성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팝콘TV'로 이적한 김이브가 지목됐다.

논란이 이어지면서 김이브의 게시판에는 악플이 쏟아졌다.

결국 지난 19일 김이브는 직접 생방송을 진행했다.

Youtube '김이브님'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형받은 BJ로 지목된 김이브가 생방송에서 한 말

앞서 지난 16일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김재호 부장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속된 BJ 김 모(40) 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자신의 방송을 시청하는 피해자에게 총 13회에 거쳐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피해 금액은 총 약 9,290만 원으로 재판부는 김씨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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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브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구속된 것이 아니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제가 감옥을 왜 가냐"라면서 실형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면서 "제가 당당하고 잘못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잘못한 부분은 인정했고 돈을 갚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이브는 또한 유튜버 구제역이 제기한 도박 의혹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이브는 "내가 통장 내역을 모두 공개한다고 해도 믿어주지 않을 거다"라며 답답해했다.

유튜브 캡처 화면

김이브 해명에 구제역, 또다시 채무, 도박 주장

이에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김이브 팬들에게 한 말씀 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김이브 지금 방송 중인데 허위 저격하지 말라는 분들이 많다. 해당 기사의 주인공은 김이브가 맞다"라며 재차 주장했다.

이어 그는 "사기로 1심 징역 10월 받은 거 김이브 맞다. 그러면 지금 방송하는 김이브는 누구냐고 물으신다면 징역 10월을 선고 받은 건 맞지만 법정구속은 피한 것이다"라면서 "경제 사범의 경우 법정구속을 시킬 경우 피해자들의 채무 변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2심까지 피해 금액을 변제하라는 의미로 징역형을 선고하고 구속을 시키지 않는 경우도 더러 존재한다. 물론 이 부분까지 알아보지 않고 법정 구속되었다고 밝힌 건 제 실수가 맞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