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묘지 관리인으로 신규 채용된 신입 여사원...뜻밖의 반응이 쏟아졌다 (영상)

인사이트抖音 '吱屋猪猪'


매일 처녀 귀신(?)이 출몰한다는 중국의 공동묘지 '화제'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밤중 공동묘지를 배회하는 여성. 중국의 한 공동묘지에서는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채  묘지 곳곳을 유유히 돌아다니는 여성의 모습이 수차례 포착됐다.


여성은 시소를 타거나 돌다리를 건너는 등 묘지의 이곳저곳에 출몰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다행히(?) 이 여성은 귀신이 아닌 산 사람이다. 그녀는 이곳 공동묘지에서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고 있다.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초반, 미모의 여성이 웬만한 강심장도 버티기 힘든 묘지에서 일하는 모습은 화제가 됐다. 


인사이트抖音 '吱屋猪猪'


대학 갓 졸업한 여성이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는 이유


지난 18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중시신문망(中時新聞網)은 중국 충칭시에서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얼마 전 대학을 졸업하고 묘지 관리인으로 취업에 성공했다.


묘지 관리인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하루 종일 무덤을 관리하는 만큼 보통의 사람들이 꺼리는 직업 중 하나다.


특히 해가 저물면 서늘한 기운을 내뿜으며 낮보다 더욱 공포스러워지는 분위기에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라면 견디기 힘든 직업이기도 하다. 


누리꾼들은 밤에 저렇게 무서운 데 젊은 여성이 어떻게 일을 하냐며 경악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抖音 '吱屋猪猪'


갓 대학을 졸업한 20대 미모의 여성이 왜 이런 일을 하게 된 것일까.


사실 그녀는 다소 황당한 이유로 이 직업을 선택했다.


A씨는 다른 직장과 달리 취업 준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자유롭고 편안한 생활에 묘지 관리인이 됐다고 밝혔다.


A양이 일하는 곳 / 抖音 '吱屋猪猪'


인사이트공동묘지 근처에서 시소를 타는 A양과 동료 / 抖音 '吱屋猪猪'


"묘지 관리인 일 매우 만족스러워"


그녀는 동영상 플랫폼 더우인(抖音)을 통해 묘지 관리인으로 매우 만족스럽게 일하고 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현재 그녀가 소속된 묘지 관리 회사는 푸른 나무가 가득한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된다고 한다.


또한 사무실, 기숙사, 직원 식당이 갖춰져 있어 숙식이 제공되며 아래층으로 걸어 내려갔다가 올라오기만 하면 돼 따로 출퇴근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


이뿐만이 아니다. 회사에는 그녀를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있으며 사이가 좋아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함께 어울려 노는 기분이라고 한다.


인사이트묘지 관리인들은 근무시간이 자유로운 편이다. / 抖音 '吱屋猪猪'


인사이트묘지 관리 회사에서 키우는 고양이 / 抖音 '吱屋猪猪'


고양이와 개를 키우며 인터넷도 자유롭게 쓸 수 있어 이미 오랫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은퇴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는 듯하다고.


데드라인이나 매출에 대한 압박이 없어서 부담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A씨는 평소 방문객이 없을 때면 편안하게 누워서 잠을 자고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실제로 한밤중 묘지 근처를 돌아다니거나 인근에 있는 시소를 타기도 하는 자유로운 모습을 공개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근무 중에 동료와 그네를 타는 A양 / 抖音 '吱屋猪猪'


인사이트A양이 번 돈을 자랑하고 있다. / 抖音 '吱屋猪猪'


A씨 사연에 누리꾼들 반응 갈려


묘지 관리인으로 일하는 A씨의 이야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편해 보여서 나도 하고 싶다", "이직 욕구가 샘솟는다", "진짜 꿀직업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워했다.


반면에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공동묘지는 너무 무섭지 않나", "너무 지루할 것 같다" 등 묘지 관리인이라는 직업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묘지에 저렇게 긴 생머리를 늘어뜨린 여성이 일하고 있으면 놀라 기절할 수도 있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