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생은 자라서 윤석열 정부의 실세 중 실세가 됩니다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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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눈빛, 똘똘하게 생긴 졸업사진 속 남성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수능 날인 오늘(17일), 한 장의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래된 졸업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교복을 입고 있는 사진 속 인물은 강렬한 눈빛을 내뿜고 있는 중이다. 

누가 보더라도 '녀석 참 똘똘하게 생겼네'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사진 아래에는 한자로 '韓東勳'이라고 적혔다. 그렇다. 제69대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의 학창 시절 모습이다. 

1973년생인 한 장관은 1992년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현대고 5기 졸업생이다. 당시 한 장관은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튀는 학생으로 유명했다고 한다. 

현대고 재학 시절, 한 장관은 시험만 보면 전교 1~3등을 차지했다. 보통 공부를 잘하면 친구들과 멀어지기 쉬운데, 한 장관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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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관 현대고 5기 졸업생...월드스타 이정재와도 동기

한 장관의 동창들이 월간조선에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강남 8학군인 현대고 특성상 '마마보이'들이 많았는데, 한 장관은 부모가 학교에 드나드는 걸 싫어했다고 한다. 

또 학창 시절 줄곧 반장을 도맡았는데, 불량 학생들 또한 한 장관이 반장인 반에서는 전전했다는 후문이다. 

일례로 모범생과 문제아가 같이 전학을 가게 되자, 선생님이 모범생에게만 롤링 페이퍼를 적어주자고 한 데 대해 한 장관은 "왜 그 친구만 해줘야 되느냐"며 항의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현대고 동창으로는 김동연 김앤장 변호사, 한희열 법무법인 수로 변호사, 김보현 법무법인 AK 대표변호사, 서병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승석 전 한화생명 상무 등이 있다. 

그리고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스타워즈 시리즈 주연을 맡으며 최상의 커리어를 쌓고 있는 이정재 또한 한 장관의 현대고 동창이다. 

대학생 시절 한동훈 장관 / 뉴스1

한동훈 장관, 학창시절부터 남달라

현대고를 졸업한 한 장관은 서울대 법대 92학번으로 입학한 후 다양한 활동을 하며 평범한 대학 생활을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전해지는 일화에 따르면 서울대에는 강남 8학군 출신 법대·경영대 학생 대부분은 명우회에 가입하면서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명우회는 당시 서울대와 이대 재학생 중 명문가 및 재벌가 자녀들로만 구성된 사교모임이었다. 한 장관에게도 명우회 가입 권유가 왔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서울대 졸업 당시 / 온라인 커뮤니티

한 장관이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건 이제 유명한 이야기가 됐다. 그는 골프나 당구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장관의 취미는 재즈, 블루스, 락 음악을 듣는 것이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비틀스 음악을 매우 좋아했고, 지미 헨드릭스와 레드 제플린 노래를 자주 들었다고 한다. 

한 장관과 경원중학교 동창인 김현석 성형외과 원장은 한 장관과 가장 많이 만난 장소로 이태원의 재즈 라이브카페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그의 학창 시절과 취미 등을 보면 부족함 없이 자란 것으로 보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반골 기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한편 한 장관은 현재 여의도와 용산에서 가장 뜨거운 인물이다. 

취임 당시부터 그의 발언과 패션이 화제가 됐다. 어느 순간부터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여권 1위를 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