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때 남친 군대가자 10개월 만에 공무원 시험 합격한 '나는솔로' 미모의 출연자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여성 출연자가 공무원에 합격했을 당시의 일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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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
엄청난 인기 누리고 있는 '나는 솔로' 출연자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SBS Plus, ENA PLAY '나는 솔로'의 열기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해당 프로그램은 11기 방송 중이지만, 많은 누리꾼은 이전 기수 출연자에게도 끊이지 않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Instagram 'joy15th'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셀럽'의 인기를 누리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나는 솔로' 10기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미모의 여성 출연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지방직 6급 공무원인 해당 출연자는 공무원 수험생들을 위한 '꿀팁'을 전수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숙(가명)이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질문을 받은 영숙은 하나하나 정성껏 답했다.
Instagram 'kyr1231'
공무원 시험 도전하려는 팬에게 '꿀팁' 알려준 영숙
그녀는 "공무원 준비는 언제 하셨던 거예요? 저도 뒤늦게 공부해 보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어떻게 공부하셨나요?"라는 질문을 받고 길게 대답했다.
영숙은 "저는 대학 3학년 때까지 신나게 놀다가 1년 휴학하고 본격적으로 공부했어요"라는 놀라운 발언을 했다.
그녀는 "정확히 1월부터 (공부)해서 11월에 최종 합격 발표 났어요. 저 때는 경쟁률이 꽤 셀 때였어요"라고 말했다.
2005년도에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다는 영숙은 당시 스마트폰이 없었으며, 인터넷과 TV를 멀리했다고 전했다.
Instagram 'kyr1231'
남자친구 군대 보내고 열공했던 영숙
그녀는 당시 친구도 안 만났으며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는 군대에 보냈다고 얘기했다.
수험생 시절 아침부터 밤까지 공부만 했다는 영숙은 "수능 공부를 그렇게 했으면 서울대 갔으려나"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Instagram 'kyr1231'
그녀는 "인생에 고작 1년 안 되는 시간만 투자하면 평생 직장이 보장된다는 생각으로 공부만 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영숙은 "무슨 일이든 간절한 마음이 있고 목표가 뚜렷하다면, 젊은 패기로 한곳만 몰두해서 달려가면 금세 합격해 있을 거예요. 파이팅"이라며 격려했다.
그녀는 공부를 열심히 하려면 일단 스마트폰을 압수하라는 귀여운 당부도 잊지 않았다.
영숙이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공부해 공무원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전하자 많은 이들은 "정말 대단하다", "끈기와 의지가 넘치셨던 것 같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 40세인 영숙은 20대와 30대 때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지난달 19일 방송된 ENA PLAY, SBS Plus '나는 솔로'에서 영숙은 자신의 아픔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