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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나온 45살 회사원이 22학번으로 의대 간 이유...정말 훈훈합니다

대기업에서 핵심 인력을 도맡고 있던 45살 중년 남성이 3수 끝에 조선대 의대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대기업 재직 중인 중년 남성, 의사 되기 위해 가족 있는데도 과감히 수능에 도전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도전이란, 현재 나한테 없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이다. 오로지 나만 생각하고 주변을 둘러보지 않는다면 도전하는 행위 자체는 그다지 어려운 행동이 아니다.


그런데 만약 나만 생각할 수 없고, 책임져야 할 가족이 있는 상태라면 어떨까. 


도전이라는 행위 자체를 생각하는 것조차 부담으로 다가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최근 한 중년 남성의 도전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리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최근 한 대기업을 다니는 중년 남성이 3수 끝에 의대에 진학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남성이 가족들도 있는데 뒤늦게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딸' 때문이었다.


지난 14일 유튜브 '미미미누'에 "과고&서울대 졸업 후 힘을 숨기고 직장생활을 하다가 의대생이 되어버린 45살 22학번 아조씨"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주인공 나이는 45살...뒤늦게 수능 도전한 이유는 '딸' 때문이었다고


영상 속 주인공은 대기업을 다니던, 현재는 의대생이 된 45살 A씨다. A씨는 충남과학고를 나와 97년도에 수능을 치러 서울대에 입학한 '엘리트'다.


졸업 이후에는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대기업에 들어갔고, 그곳에서는 핵심 인력으로 남 부러울 것 하나 없이 지내던 사람이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그런데 그런 A씨한테 고민이 있었다. 41살에 가진 늦둥이 딸과 관련한 고민이었다.


A씨는 "딸이 대학에 가고, 독립한다는 생각을 해봤다"며 "그런데 그때는 내가 힘이 없겠더라. 은퇴도 했을 거고, 지금 하고 상황이 많이 다를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결심 이후 3년 만에 의대에 합격한 남자...22학번 '새내기'가 된 45세 남성


그러면서 "아내하고 진지하게 논의해봤다. 그러다 결국 '펜을 들 수 있는 나이까지 할 수 있는 전문직'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결심한 A씨가 정한 건 '의사'였다. 의사는 A씨가 목표로 한 '펜을 들 수 있는 나이까지 할 수 있는 전문직' 조건에 부합했다.


인사이트YouTube '미미미누'


A씨는 "2018년 아이가 태어나고 2019년 3월에 결심했다"며 "2020년, 2021년 수능에는 고배를 마셨지만 2022년도 조선대 의대에 합격하면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나 같이 '감탄사'를 내질렀다. 한 누리꾼은 "대기업 회사 중역으로 계실 나이에 재수를 결정한 것으로도 놀라운데 거기에 의대까지 붙어버리시다니... 진짜 어떤 말이 필요할까... 대단하다"고 했다.


조선대 의대 22학번 동기라는 한 누리꾼은 "1학기 때 팀 프로젝트 조였다"며 "꼰대라는 말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센스 있었다. 특히 발표의 천재이시다. 20살인 제가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의사들이 은퇴하기를 원하는 나이가 65~69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의협신문'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의사들의 은퇴 연령별 선호도는 65~69세가 3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74세가 24.5%로 높았고, 60~64세가 17.1%, 75세 이상은 14.5%, 60세 미만은 9.2% 등으로 집계됐다.


YouTube '미미미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