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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색으로 녹은 머리 빡빡 민 여친 위해 '밤톨머리' 같이 해준 사랑꾼 남친

잦은 탈색으로 머리카락이 녹아 반삭을 한 여자친구를 위해 함께 머리를 밀어준 남자친구의 사연이 화제다.

인사이트(좌) 긴 머리 가발을 쓴 딩딩의 모습, (우) 머리를 민 딩딩의 모습 / Dcard


잦은 탈색 때문에 머리 다 녹아버린 여대생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진한 머리색을 밝은색으로 염색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제거해 색을 옅게 만들어주는 '탈색'이다.


하지만 탈색을 너무 자주 하거나 탈색 후 모발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못하면 두피와 모발에 치명적인 손상이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기 한 여대생은 탈색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녹아 삭발을 하기에 이르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card


탈색 때문에 삭발한 여자친구에 남자친구가 보인 반응


지난 13일(현지 시간) 대만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디카드(Dcard)에는 탈색으로 머릿결이 상해 삭발을 한 여대생 딩딩(가명)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딩딩은 탈색을 여러 번 하다가 머릿결이 완전히 상해 녹아 끊어지게 되자 결단을 내렸다. 반삭을 하기로 한 것이다.


그녀는 과감하게 머리를 밀었다. 평소에도 짧은 숏컷 머리를 고수하던 여자친구가 반삭을 하고 나타나자 딩딩의 남자친구는 깜짝 놀랐다.


인사이트Dcard


하지만 그의 다음 행동은 딩딩을 감동케 했다.


그녀와 똑같이 머리를 밀기로 한 것이다.


남자친구는 미용실에 다녀와 딩딩과 똑같은 헤어스타일을 했다.


같은 머리를 하고 다정하게 포즈를 취한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민낯에 반삭을 한 그녀의 모습에 "남자 같다", "못생겨 보인다"라며 악플을 달기도 했다.

악플에 스트레스를 받은 딩딩은 또 한 번 삭발을 감행했다.


이번에도 그녀의 남자친구는 함께였다고.


딩딩은 "미인의 정의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매번 예쁘다고 해주고 함께 머리를 잘라준 남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는 다정한 눈빛으로 날 바라봐준다"라고 말했다.


딩딩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자친구가 정말 사랑꾼이다", "아무리 남자라고 해도 삭발을 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인사이트췌장암 말기 신랑을 위해 결혼식장에서 머리를 미는 신부 / DailyMail


결혼식장에서 남자친구를 위해 머리를 민 여성


한편 사랑하는 이를 위해 머리를 민 사람은 딩딩의 남자친구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는 췌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남자친구를 위해 결혼식장에서 머리를 민 여성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활짝 웃으며 머리를 미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