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이라면 은퇴"...'필리핀 원정 스폰' 의혹에 제대로 분노한 BJ 금화가 올린 긴급 공지

BJ 금화 인스타그램

'필리핀 원정' 논란에 재차 해명글 올린 BJ 금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아프리카 인기 BJ 금화가 '필리핀 원정' 논란에 대해 근황을 전하면서 다시 한번 해명글을 올렸다.

지난 13일 금화는 자신의 아프리카 TV 공지사항에 "걱정하는 분이 많아서 공지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단 연락하신 분들 다 감사합니다.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며 "그동안 변호사님이랑 미팅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전했다.

BJ 금화 인스타그램

금화는 "인스타는 자꾸 악플러들이 제 지인들한테 이상한 글을 쓰기도 해서 잠시 닫아놨다"며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행기 숙소 다 올려놨고 착륙과 이륙한 시간 사진까지 다 스토리에 올렸는데 뭘 더 해명하라는지 모르겠다"며 "(만약) 가져와도 합성이라 할 거 아니에요?"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금화는 "(제가) 어그로 끌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건 팬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이다. 떡밥이 식을 때까지 무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J 금화가 공개한 필리핀 비행기 이용 내역 / 아프리카TV '금화S2'

"제가 성매매 했으면 '방송' 접을게요"... 억울함 호소하는 금화

이어 그는 "믿으실 분은 믿으시고, 제 팬도 아닌 그저 욕하기 바쁜 사람들 하나하나 붙잡고 제 말 믿어달라고 하고 싶지 않다"면서 "나중에 제 팬들만 데리고 해명할게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금화는 "그리고 성매매 같은 소리 그만하세요. 제가 성매매 했으면 방송 접을게요"라고 충격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그런 부분에선 남들보다 깨끗하게 살았다고 맹세할 수 있습니다"라고 재차 언급했다.

BJ 금화 인스타그램

한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프리카TV 여캠 BJ가 남자친구와 교제 중 열혈팬의 금전적인 후원을 받고 함께 필리핀 여행을 다녀왔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이에 BJ 금화를 포함해 여러 여성 BJ들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부정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9일 BJ금화는 해당 논란에 대해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일 안 일어났고, 저도 제가 연루된 게 어이없다"고 한탄했다.

BJ 금화 / 아프리카TV '금화S2'

담당 변호사에게 전부 '고소'할 것이라 밝혀

그러면서 "악플러들 PDF 파일로 전부 따놨고, 지금 이 시간부터 성희롱, 성매매, 마약, 도박 등 모든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모든 분을 담당 변호사님한테 부탁해서 전부 고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화는 지난해 아프리카TV BJ 대상 시상식에서 토크 부문 올해의 BJ 상을 받을 정도로 승승장구하면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