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활 정리"...연예계 '은퇴설' 돌고 있는 배용준, 그 진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5년 배우 박수진과 결혼한 배용준의 근황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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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yongjoon_bae'
"공식 홈페이지 삭제?" 배용준 '은퇴설'의 진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KBS2 '겨울연가'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배용준이 활동을 멈추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근 포털사이트 등에 배용준의 이름을 검색하면 나오는 공식 홈페이지의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재 배용준 공식 홈페이지에는 도메인 매물 정보만 뜨고 있는 상황이다.
Instagram 'yongjoon_bae'
해당 홈페이지를 배용준 측이 직접 없앤 것은 아니며, 도메인 갱신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사라진 것이다.
배용준의 공식 홈페이지는 '욘사마'로 불린 그가 일본 팬과 소통하던 공간이었기 때문에, 해당 페이지가 사라지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졌다.
KBS2 '겨울연가'
지난 2011년 이후 작품 활동 중단한 배용준
지난 2011년 KBS2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 출연 후 11년 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던 배용준이 공식 홈페이지까지 폐쇄하자 많은 이들이 궁금증을 가졌다.
KBS2 '드림하이'
이와 관련해 14일 OSEN 측은 "배용준은 가족과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다. 육아와 가정에 전념하는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배용준의 측근 A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배용준의) 배우 활동이 10년 이상 중단돼 사실상 관리할 만한 홈페이지도 없다"라고 전했다.
안정적인 가정 꾸리고 있는 배용준♥박수진 부부
"배용준은 하와이에서 가족과 조용히 지내는 데 만족하고 있다"라고 강조한 A씨는 "따로 말만 안 했을 뿐 SM엔터테인먼트에 보유했던 주식을 넘겼을 때 한국 연예계에서는 아름다운 퇴장을 한 셈이다. (배우로서) 은퇴나 다름없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배용준은 지난 2018년 대표직을 맡고 있던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지분을 SM엔터테언먼트에 매각했으며, 이후 어느 기획사와도 계약하지 않은 상태다.
배용준의 은퇴설이 제기되자 그의 아내인 박수진에게도 누리꾼의 관심이 쏠렸다.
박수진은 여전히 키이스트 소속 배우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배용준과 마찬가지로 연예계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배용준은 지난 2017년 이후 인스타그램에 게시글을 올리지 않고 있으며, 박수진 역시 지난해 12월 이후 별다른 근황을 전하고 있지 않다.
오랜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톱배우 부부' 박수진과 배용준이 과연 연예계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Instagram 'yongjoon_bae'
한편, 박수진은 과거 아유미, 황정음, 육혜승 등과 함께 걸그룹 슈가로 활동했다.
박수진은 지난 2006년 5월 슈가에서 탈퇴했으며 그로부터 7개월이 지난 후 슈가는 공식 해체됐다.
SBS '인기가요'
슈가 멤버들은 해체 이후에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30일에 열린 아유미의 결혼식에는 황정음과 육혜승만 하객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지만 이날 박수진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슈가 멤버 불화설'을 제기하기도 했으나, 박수진이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잠잠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