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딴지 거는 일부 축구팬에 이천수가 날린 일침

YouTube '리춘수 [이천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 접한 이천수가 남긴 당부의 말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을 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

지난 12일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종 명단을 본 이천수의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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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이천수는 곧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확인했다.

명단을 살펴보던 담당 PD는 이천수에게 몇몇 선수가 '쟤는 왜 뽑혔냐'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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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는 "현실적으로 지금 월드컵 뛸 선수에게 '네가 왜 뽑혔냐?'라는 건 아니다. 그동안에 노력이 있으니까 뽑은 거지, 벤투 감독에게 돈 주고 뽑힌 건 아니지 않냐"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걸 여러분이 고민하고 얘기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지금은 비난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 믿고 응원해 주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선수들은 댓글 하나하나 다 신경 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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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꿈의 무대에 서게 된 26명의 선수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넬 것을 부탁했다.

뽑히기 전까지는 특정 선수를 싫어할 수 있지만, 선발된 이상 응원을 하는 게 맞다는 것이다.

이천수는 "저는 해본 사람으로서 이야기해 드리는 거다. 그동안 옥석을 가리기도 하고, 자리에서 안 내려오려고 노력한 경쟁의 시기를 왜곡되게 비난하는 것 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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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26인 명단 발표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공격수에는 황의조, 조규성이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정우영, 손준호, 백승호, 황인범, 이재성, 권창훈, 정우영, 이강인, 손흥민, 황희찬, 나상호, 송민규가 포함됐다.

수비수로는 김민재, 김영권, 권경원, 조유민, 김문환, 윤종규, 김태환, 김진수, 홍철이 나선다.골문은 김승규, 조현우, 송범근이 지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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