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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한 아내에게 "생리하기 전에 성관계하자"는 남편...부부들이 쏟아 낸 반응은?

유산한 아내에게 성관계를 갖자는 남편의 대답에 부부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 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줄 알았는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기혼녀 A씨는 남편과 자신을 똑 닮은 아이를 가지길 희망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들에게 축복이 찾아왔다. 임신 시도 반 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것이다. 그는 임신테스트기의 선명한 두 줄을 보고 무척 기뻐했다.


하지만 며칠 전 방문한 산부인과에서 A씨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그가 임신이 아닌 '화학적 유산'을 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화학적 유산은 자궁에 정자가 착상하기 전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배아의 염색체 이상, 면역학적 문제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화학적 유산의 경우 호르몬에 의해 임신테스트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 만큼 A씨는 임신에 성공한 줄 알았던 것이다.


그러면서 A씨는 의사로부터 "유산이 진행 중인 만큼 다시 생리를 할 거다"는 진단을 들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헛헛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남편에게 사실을 얘기했다. 하지만 남편은 A씨의 마음을 전혀 모르는 듯 이렇게 말했다.


"유산할 거니까 생리하기 전에 관계 가지면 되겠네?"


남편의 말에 A씨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반 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줄 알았던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관계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A씨는 관계는커녕 성적 욕구 자체가 생기지 않을 정도로 우울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관계를 갖자며 침대에서 자꾸 건드는데 진짜 감정이입이라곤 1도 못하는 놈이다"며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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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유산했으니 관계를 맺자는 남편의 한심함'을 토로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을 접한 부부들은 "남편으로서 아내 몸 상태가 걱정도 안 되나?", "그 와중에 관계가 하고 싶은 생각이 들까", "정말 어질어질하다", "대체 머리속에 뭐가 든 거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이혼하는 건 어떠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남편의 말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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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화학적 유산'을 경험했다면 몸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한편 여성이 화학적 유산의 경험할 경우 체내 hcg호르몬(임신호르몬)이 올랐다가 급감한다.


전문가들은 생리로 난자가 몸 밖으로 배출되지만 자궁내막을 돌보기 위해 유산 후 조리가 필요하고 입을 모은다. 특히 유산 후 다음 임신을 준비 중인 경우라면 더욱 몸 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유산 후 자궁내막에 남아있는 잔여 어혈을 제거하고 난소의 배란 기능과 자궁의 생리 기능이 정상화됐는지 꾸준한 관찰이 필요하다. 그러면서 유산 후 발생할 수 있는 자궁내막 유착을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유산 후 일상생활 중 찬 바람, 찬물, 찬 과일 등은 피하고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있거나 서있는 등 하체의 혈액순환을 저해하는 상황을 피할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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