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캠에게 빼빼로데이 기념 별풍 1111개 쏜 팬...'역조공' 선물 받고 대실망한 이유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맞춰 여성 BJ에게 별풍선 1111개를 선물했다가 택배로 보답을 받았다고 한 누리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여자 BJ에게 별풍선 1111개 선물했다가 '택배'로 선물 받았다고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인터넷 방송을 즐겨보는 한 팬이 좋아하는 여성 BJ에게 빼빼로데이를 맞아 '별풍선 1111개'를 선물했다.
말·행동 등으로 그칠 줄 알았던 여캠의 '별풍선 리액션'은 팬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여캠이 직접 누리꾼 집으로 고맙다는 의미로 '선물'을 보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캠한테 별풍선 1111개 쏘고 받은 빼빼로데이 선물"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곧 다가올 빼빼로데이에 맞춰 좋아하는 BJ에게 별풍선 1111개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큰 쇼핑백 안에 정성스럽게 포장된 작은 선물...기대했던 마음은 순간 씁쓸함으로 변해
A씨는 "별풍선 1111개를 선물했다"며 "큰돈은 아니지만 BJ가 우리 집으로 택배까지 보냈다고 해 깜짝 놀랐다"며 BJ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
A씨가 받은 선물은 큰 쇼핑백 안에 들어있었다.
쇼핑백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작은 물건이 들어있었고, 물건을 감싼 포장지는 리본으로 정성스럽게 묶여 있었다.
그는 "뭘 이런 거까지... "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내 A씨의 웃음은 씁쓸함으로 바뀌었다. 선물이 어떤 건지 모두 알아버렸기 때문이다.
선물의 정체는 밤톨(?)만한 초콜릿
여캠이 보낸 선물은 밤톨(?)만한 초콜릿이었다. 초콜렛 1개당 개별 포장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정성(?)이 들어간 선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은 편지도 함께 받은 A씨지만, "이게 뭔가 싶다"는 소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A씨가 여캠에게 받은 선물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저 정도면 극진하게 대우한 거다", "밥 한 끼 같이 먹으려면 수천만 원 써야 하는데 11만 원이면 나름 효율이 좋네"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를 놀렸다.
한편 지난달 여캠 3대 여신 중 한 명인 BJ화정이 팬클럽 회장과 결혼한다는 깜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여캠 3대 여신 중 한 명인 BJ화정은 팬클럽 회장과 결혼 소식 알리기도 해
화정은 "예비신랑(팬클럽 회장)과 알고 지낸 건 3년 정도 됐다"며 "사실 얼굴도 몰랐다. 정모도 없어서 만날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예비신랑이 '야, 그냥 넌 거기에 있어(방송만 해). 화면에서 나오지 마'라는 태도로 무심한 듯 자신에 대해 말했는데 그 점에 반해버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굳이 미룰 이유가 없었다. 키가 크고 잘생겼고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부연했다.
화정과 예비 신랑의 결혼식은 오는 11월 말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