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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가서 길 잃었다고 '무료 안내소' 들어가면 벌어지는 일

그러나 아무 '안내소'나 무턱대고 들어가면 원치 않은 일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일본 여행 급부상...번화가 관광 시 주의사항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일본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만약 일본에 여행을 갔다가 길을 잃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본어를 하지 못한다면 그나마 소통이 가능한 '관광 안내소' 등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인사이트YouTube '日テレNEWS'


그러나 아무 '안내소'나 무턱대고 들어가면 원치 않은 일을 겪을 수도 있다고 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누리꾼의 일본 여행 후기가 올라왔다.


누리꾼 A씨는 일본에서 숙소를 찾다 길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마침 핸드폰 배터리도 다 떨어지고 없는 상황.


인사이트YouTube '日テレNEWS'


관광 안내소처럼 생긴 '무료 안내소'...그 실체는?


결국 A씨는 주변을 둘러보다 '무료안내소'라 적힌 한자 '無料案内所'를 발견했다고 한다.


A씨는 이를 보고 당연히 관광 안내소라 생각해 길을 알려주는 곳인줄 알고 입구로 향했다.


A씨는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 문을 열었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日テレNEWS'


문이 열리자 그곳에는 그야말로 '신세계'가 펼쳐졌다고 한다.


옷을 벗은 여자 사진이 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게 아닌가.


A씨는 황급히 나왔고, 마침 옆에서 호객행위를 하던 한 일본인의 도움을 받아 종이 지도로 숙소까지 갈 수 있었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매매 업소 알선하는 곳...혼동하지 않아야


숙소에 돌아오고 나서야 A씨는 자신이 들어간 '무료안내소'의 정체를 알게됐다고 한다.


입구에 서 있던 여성들, 남자에게만 광고지를 나눠주던 호객꾼, 내부에 붙어있는 여자 사진. 


그랬다. 무료 안내소는 관광 안내소가 아닌 풍속점 즉 성매매 업소 등을 무료로 안내하고 있는 장소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일본어로 무료 안내소를 검색할 경우 '성매매 거리에서 다양한 업소를 무료로 소개하는 곳'이라는 설명을 볼 수 있다.


무료 안내소는 종종 영어로 '인포메이션 센터(Information Center)'라고 까지 적어두기도 하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좋겠다.


인사이트신주쿠의 한 무료 안내소 내부 / Youtube '秋葉原観察日記'


후쿠오카 나카쓰, 도쿄 시부야, 가부키쵸, 긴자 등 번화가에서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무료 안내소는 업소 측에 손님을 보내고, 업소로부터 일종 비용을 돌려 받으며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는 따로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ight-kiosk.net


한편 일본 매체 '日テレNEWS'에 따르면 최근 한 소매 기업이 이 '무료 안내소' 컨셉으로 홍보를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매체는 홍보 부스를 설치하자 많은 이들이 '성매매 상담'을 요청했다며 어린 아이들도 이용하는 곳에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