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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3번이나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 남친, 남자들의 대표 실수라는데 진짠가요?"

남친이 전여친 이름을 부르는 실수를 두고 여성이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사귄 지 두 달 째인 남친이 가끔 저를 '전여친' 이름으로 불러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남친과 사귄 지 두 달째인 여성이 "남친이 날 부를 때 가끔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다"며 그의 행동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줘야 할지, 아니면 그와 이별하는 게 맞는 건지 고민에 빠졌다.


10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남친이 날 다른 여자 이름으로 불렀어"란 제목으로 여성 A씨가 쓴 글이 소개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남자친구'


A씨는 남친이 "두 달간 무려 세 차례나 그랬다"며 하소연했다.


남친이 처음으로 A씨를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 건 실수한 건 썸을 타던 시기였다. A씨는 남친의 첫 번째 실수에 대해서는 "정식으로 사귀던 것이 아니었던 만큼 그냥 못 들은 채 넘어갔다"고 말했다.


두 번째부터는 이들이 사귀고 난 후 벌어졌다.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점심 메뉴에 대한 이야기가 무르익던 중 남친이 A씨를 전여친 이름으로 부른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내 이름은 전여친 이름과 겹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면서 반응했지만 남친은 "회사 팀원과 업무 메신저를 하던 중 실수를 했다"고 변명했다. A씨는 당시를 틱틱거리면서 넘어갔다고 기억했다.


앞서 두 차례나 이름을 잘못 부르는 실수가 있었음에도 남친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호캉스를 즐기던 지난주 사고가 터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2'


둘은 침대에 누워 다음 날 조식을 먹으러 갈지에 대해 얘기하던 중 남친이 또다시 전여친 이름을 언급한 것이다.

A씨는 순간 화를 참지 못했다.


같은 실수를 지속적으로 반복하자 A씨는 정색하며 잘못 부른 사람의 이름을 추궁했다. 남친은 "전여친 이름이 맞다", "미안하다"며 사과했지만 A씨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맨도롱 또똣'


A씨, "'전남친' 이름 부를 위기가 있었지만, 참고 넘겼다"


자신 역시 은연중 전남친 이름이 떠올랐지만 지금 남친이 불쾌할 수 있을 것을 우려해 언급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세 차례나 전여친을 언급한 남친에 대해 A씨는 기분이 무척 상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만난 지 두 달째니까 마지막 기회를 줘야 하는 걸까?", "아니면 진지하게 말하고 헤어지는 게 맞는 걸까?"라며 고민에 빠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KBS2 '스파이'


다만 "이것 빼고는 남친과 서로 너무 잘 맞고 애정 표현도 만족스럽다"는 말을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직장인들은 "세 번이나 그런 건 진짜 너무하다", "전여친이 지금 여친이랑 닮았나", "한두 번까지는 그럴 수 있어도 세 번은 진짜 나라도 서운할 듯", "정색하고 말했는데 다음에 또 그러면 그땐 헤어지는 게 맞는 듯", "설마 전여친을 못 잊은 건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ING '유미의 세포들'


연인 사이에서 가장 서운한 점은 무엇?


한편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연인 사이에 가장 서운한 점'과 관련한 설문을 진행했다. 설문은 커플이 함께 있을 때와 떨어져 있을 때를 기준으로 나누어 조사했다.


먼저 '커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 에 대한 질문은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그 결과 '대화 중 핸드폰만 보고 있을 때(40.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다른 이성을 쳐다볼 때(23.1%)', '그날의 데이트 코스에 관심이 없을 때(18.2%)', '선물·이벤트에 시큰둥할 때(10.2%)',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지 않을 때(7.6%)' 순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BS '그래 그런거야'


다음으로 '커플이 떨어져 있을 때 가장 서운한 행동'에 대해서는 미혼남녀(211명, 남 97, 여 114)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 '나의 하루·일상을 궁금해하지 않을 때(35.5%)'를 선택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먼저 만나자고 하지 않을 때(26.1%)', '답장이나 연락이 늦을 때(20.9%)', '다른 약속에서 즐겁게 보내고 있을 때(11.8%)', '연락 도중 말없이 잠들 때(5.7%)' 순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악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