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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네 개의 그림 중 인간이 그린 건 단 하나입니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네 개의 작품 중 단 하나의 작품만 인간이 그린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Pixid'


당신은 AI 그림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당신은 AI 그림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위의 4가지 그림 중 인간이 그린 그림은 단 하나다. 나머지 세 개의 작품은 모두 인공지능(AI)이 그려낸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Pixid'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Pixid'에는 "당신은 AI 그림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AI vs 인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 등장하는 네 개의 작품 중 단 하나의 작품만 인간이 그린 것이다.


당신은 이 그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인가.


인사이트YouTube 'Pixid'


AI가 그린 그림은?


영상에는 꼬마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5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화가에게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한 여성은 "작품의 주제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인사이트YouTube 'Pixid'


화가는 "사람들의 모든 순간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대답했다.


다섯 명의 참가자 중 단 3명만이 정답을 맞혔다. 정답자들은 "개성이나 감성이 느껴졌다, 인간과 기계와 다른 점이 느껴졌다"고 했다.


화가는 '앞으로 미술계에서 AI가 인간을 대체할까'라는 질문에 "미술계가 많이 변화할 거 같다"면서도 "어떤 게 더 가치 있고를 정하는 건 보는 사람의 몫이니 변화를 잘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Pixid'


美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이 1위


한편 지난달 3일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그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이슨 M. 앨런(39)이 AI로 제작한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Theatre D'opera Spatial)이 1위에 오르면서다.


인사이트YouTube 'Pixid'


미술전 디지털아트 부문의 규정을 보면 창작과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거나 색깔을 조정하는 등 디지털 방식으로 이미지를 편집하는 행위가 인정된다.


하지만 일부 예술가는 앨런이 AI로 얻은 그림으로 우승한 건 '부정행위'라고 주장했다.


단 한 번의 붓질조차 하지 않은 작품이 우승을 차지하는 게 정당한지, AI가 만들어낸 그림을 예술작품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YouTube 'Pix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