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100일 만에 347억 벌어들인 랜섬웨어 해커들

악성 코드를 이용해 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이를 풀어주는 대가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거액을 벌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이버 범죄자' 랜섬웨어 해커들이 100일만에 3천만 달러(한화 약 347억3천400만원)를 번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0일 글로벌 보안업체 카스퍼스키랩코리아(Kaspersky)는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 위협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에 따르면 해커들은 악성 코드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한 후 기업에 이를 풀어주는 대가를 요구하는 수법을 쓴다.

 

기업의 규모가 작든 크든 해커들은 언제든지 악성 코드를 침투시킬 수 있으며, 해커들이 대가를 요구하기 전까지는 시스템이 감염되었다는 경고조차 나타나지 않는다.

 

카스퍼스키랩코리아는 "암호화 악성 코드 공격은 매우 수익성이 높아 사이버 범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암호화된 데이터가 해제된다는 보장이 없음에도 일부 기업은 무작정 돈을 지급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기적으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하고, 직원들의 보안 인식 제고 및 교육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랜섬웨어(Ransom ware)란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 문서나 그림 파일 등을 열지 못하도록 만드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