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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때마다 남친한테 차이기만 하던 여성이 '30대' 돼서 깨달은 진실

항상 사귀던 남자친구에게 차이기만 하던 여성이 30대가 돼서야 진실을 깨달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모와 성격 모두 뛰어난데... 항상 차이는 이유는?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외모와 성격이 출중한데도 불구하고 유독 자주 차이는 사람들이 있다.


연애를 하다 보면 상대에게 차일 수도 있지만 계속 반복된다면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항상 차이기만 하던 한 여성이 30대를 넘어서면서 그 이유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블라인드


"외적으로 별로인데 인기 많은 친구를 보고 깨달았어요"


지난 7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오래 사귄 남친들에게 매번 차인 이유를 깨달은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매번 차인 이유를 30대가 돼서야 알 것 같다"며 운을 뗐다.


그는 "외적으로 매력이 없는데도 남자들이 항상 매달리는 친구를 보니 알게 됐다"며 "하나같이 '칭찬'을 잘 하더라"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반면 나는 장녀라서 무뚝뚝하고, 받은 사랑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자신을 돌아봤다.


그러고는 "무엇보다 남친의 잘못을 꾹 참았다가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날에는 반드시 사단이 나거나 그날이 연애의 마지막 날이었다"고 덧붙였다.


A씨는 "너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땐 너무 칭찬하면 기고만장해져 눈 돌릴까 봐 걱정돼 더 못해준 적도 있다"면서 "나이가 드니 진심이든 아니든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지막으로 그는 "'고맙다, 좋다'고 표현하고 오버스럽더라도 우쭈쭈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달았다"고 말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들은 "남자는 결국 자기를 칭찬해 주는 여자 옆으로 가게 돼있다", "여자든 남자든 인정받는 느낌을 들어야 연애를 길게 할 수 있음", "이런 사실을 빨리 깨달아야 서로 안 힘든데"라고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랑하는 연인과 건강하고 오래 사랑하려면?


한 누리꾼은 "여자는 사랑에 목숨 걸고 남자는 인정에 목숨 건다는 말이 있듯이, 남자는 자기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기 마련"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장수하는 커플들의 사소한 습관은 크게 4개로 나뉜다.


첫 번째는 역시 '사소한 칭찬'으로, 작은 일에도 자신을 인정해 주는 상대방에게 더 큰 고마움과 애정을 느끼게 해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두 번째로는 '먼저 사과하기'다. 연인 사이에서 다툼은 관계를 다져가는 과정 중 하나이기에 싸우는 것보다 문제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자존심 부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세 번째로는 '공감하기'다. 항상 상대방의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하고 반응하는 것만으로도 신뢰를 쌓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나 먼저 사랑하기'다. 이기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에 만족감을 느끼고 인정해 줘야 아름다운 관계가 이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