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 갤러리가 생겨 눈길을 끈다.

1일 디시인사이드 메인화면 신설 갤러리 코너에는 '소라넷' 갤러리가 소개됐다.

최근 소라넷은 음란물 유포와 관련된 범죄가 끊이질 않는 등 유해 사이트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소라넷을 폐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디시인사이드 신설 갤러리 코너에 이름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via 디시인사이드 홈페이지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유해 사이트 갤러리가 웬 말이냐", "어이가 없다", "디시인사이드 대표는 뭐 하는 짓이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소라넷 갤러리는 지난 2013년 5월 개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갑자기 신생 갤러리 코너에 다시 소개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성범죄를 일삼는 유해 사이트는 신설되었든, 원래 있었든 디시인사이드에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소라넷은 미국에 서버를 둔 국내 최대의 음란물 사이트로 몰카 사진·동영상 등이 수백만건씩 올라와 있는 19금 커뮤니티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