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집에서 만난 톱 걸그룹 멤버가 '9만원' 대신 계산해줬습니다" (+이유)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 Instagram 'vousmevoyez'

훠궈집에서 우연히 크리스탈 만난 팬 A씨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SM 걸그룹 'f(x)'(에프엑스)로 데뷔해 현재는 배우로 활약 중인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팬의 밥값을 대신 내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트위터리안 A씨는 자신의 계정에 "정수정 미담 투척합니다"라며 서울의 한 훠궈집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식당에 들렀다가 우연히 크리스탈 일행을 목격했다.

트위터 캡처

A씨, "연예인 봤다고 호들갑 떨면 부담될까 봐 조용히 쪽지 놓고 왔어요"

A씨는 크리스탈을 보며 무척 떨었다. 

그는 "평소 좋아하던 크리스탈을 실제로 봐서 어떻게 다가갈까 하다가 크리스탈을 향한 마음을 담은 쪽지를 전해주고 왔다"며 당시 찍은 사진을 첨부했다.

사진 속 크리스탈은 노 메이크업에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가게에 방문했다. 수수한 모습이었지만 모자 속 비주얼을 통해 그녀의 아우라가 빛났다.

트위터 캡처

이후 식사를 마친 A씨는 계산을 위해 카운터로 갔는데 직원의 말에 깜짝 놀랐다.

직원은 "다른 분이 계산하고 갔다"며 A씨의 카드를 받지 않은 것이다.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 Instagram 'vousmevoyez'

A씨는 이내 크리스탈이 자신의 식사를 계산한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나 정수정이 산 밥 먹은거임????"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A씨는 실물 후기를 묻는 다른 누리꾼들의 질문에 "그냥 SNS랑 똑같다. 사복에 생얼이어도 그냥 똑같다"고 기억했다.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 / Instagram 'vousmevoyez'

크리스탈, 김지운 감독 영화 '거미집'에 캐스팅돼

그러면서 밥값을 내 준 크리스탈에 대해 "부럽다", "나도 크리스탈 보고 싶다", "완전 부러워요", "내 최애가 크리스탈인데", "평생 기억에 남을 듯"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크리스탈은 김지운 감독의 영화 '거미집'에 캐스팅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거미집은 각종 악조건 속 인물들의 진지한 안간힘과 처절하고 웃픈 몸부림에서 나오는 재미를 담은 영화로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등이 출연한다.

영화 '거미집' 크랭크업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