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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이요!!"...보는 사람 맘졸이게 만드는 '가정용 뻥튀기' 실제 조리 영상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추억의 뻥튀기를 집에서 만드는 영상이 공유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뻥튀기 장수의 외침, "뻥이요~!!"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뻥이요~~~!!"


5일장 등에 가면 각종 구경거리와 더불어 맛있는 간식들이 넘쳐난다. 그런 와중에 옥수수나 곡물을 튀겨주는 뻥튀기 장수가 이렇게 외칠 때면 흥미롭게 구경하고 있던 아이들은 가슴을 졸였다.


옥수수나 쌀알 등을 집어넣은 기계는 불 위에서 뱅글뱅글 돌며 뜨겁게 달궈진다. 그러고는 이내 '뻥!' 소리를 내며 하얀 연기와 함께 구수한 향을 풀풀 풍긴다.


지금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워졌지만 뻥튀기 기계는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무수한 추억을 만들어 줬다.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하던 시절 옥수수나 쌀 등을 튀긴 튀밥은 많은 이들의 허기를 달래줬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귀여운' 사이즈의 뻥튀기 기계에 누리꾼들 시선집중


이런 뻥튀기 기계가 가정용으로 나온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정용 뻥튀기 기계를 사용해 튀밥을 만드는 영상이 공유되며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크기는 기존에 보던 뻥튀기 기계보다 매우 작았다. 항아리 모양의 기계 상단에는 옥수수나 쌀알 등을 담을 수 있는 입구가 마련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영상에 따르면 여성은 '미니' 뻥튀기 기계에 옥수수 알갱이를 절반 가량 차게 넣는다.


이후 소금으로 간을 한 후 입구를 닫는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고 뚜껑 나사와 사이드에 설치된 고리로 뚜껑과 몸체를 고정한다.


이걸로도 모자랐는지 나사 윗부분을 육각 렌치로 돌려가며 더욱 단단히 조인다.


온라인 커뮤니티


3중 장치로 단단히 잠긴 뻥튀기 기계는 뜨거운 불 위에서 빠르게 돌아가며 순식간에 압력이 올라간다.


적당한 압력에 도달하자 여성은 불 위에서 뱅글뱅글 돌던 기계를 거둔다.


온라인 커뮤니티


자, 이제 대망의 '뻥이요' 시간이 다가왔다.


길쭉한 천에 뻥튀기 기계를 끼운 여성은 쇠막대를 위로 당기며 순식간에 옥수수를 튀겨냈다.


고열과 고압으로 튀겨진 옥수수는 그 양이 상당해 보인다. 접시에 한가득 쏟아도 접시 바깥으로 넘칠 정도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무한도전'


뻥튀기는 기계의 압력과 곡물의 마른 정도에 따라 시간을 조절하며 과자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뻥튀기 기계 영상을 본 어른들은 갓 튀겨낸 따끈한 튀밥을 두 손 가득 움켜쥐던 어릴 적 추억에 잠시 빠졌다는 글이 이어졌다.


비교적 젊은 세대들은 재해석된 과거 문물을 '요즘 감성'에 대입하며 신기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