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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제일 뒷줄에 놓인 것 꺼내다 편의점 사장한테 욕먹고 쫓겨났습니다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긴 우유를 사려다가 사장에게 '인성'까지 언급 당하며 쫒겨난 여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편의점 상품 유통기한이 짧은 건 일반인도 아는 사실...우유 유통기한 확인하다 내쫓긴 여성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마트와 편의점, 가격은 마트가 더 저렴하다. 그러나 편의점은 점포 수가 많기 때문에 접근이 용이하다.


편의점에는 식재료부터 시작해 온갖 것들이 다 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유통기한이다. 


편의점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 및 물건들을 손님이 가져가기 쉽게 맨 앞에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래야 재고 관리가 원활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gettyimagesBank


이는 편의점 종사자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도 아는 사실이다. 그래서 편의점에서 식재료를 살 일이 있으면 유통기한부터 체크한다.


한 여성도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려고 유통기한을 체크했다. 그런데 편의점 사장이라고 자처한 남성이 여성의 인성까지 언급하며 여성을 내쫓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편의점에서 우유 사다가 욕먹었습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가족이 먹을 2L 묶음 우유 사려고 한 여성...양이 많기도 해서 유통기한 더 꼼꼼히 체크해


글쓴이 A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당했다며 물꼬를 텄다.


A씨는 "얼마 전 우유를 사려고 편의점에 갔다"며 "가족이 먹을 우유라 2L 묶음으로 된 우유를 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유통기한을 더 꼼꼼히 살폈다. 양이 많기도 하고 가족들이 먹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래서 A씨는 우유를 고를 때 진열대 맨 끝에 있는 우유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때 A씨 뒤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다. 사장이었다.


자신을 사장이라고 자처한 남성은 A씨에게 "손 빼시라"고 했다.


A씨는 자신이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지만, 일단 사장이기도 하고 자기 행동을 특정 지어 말했기 때문에 손을 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사장이라고 자처한 남성, 여성에게 "나가시라...기본이 없냐"


남성은 손을 뺀 A씨에게 "나가시라, 당신에게 우유는 안 판다"고 했다.


A씨는 황당했다. 자신이 그렇게 잘못했나 싶어서다. 한순간에 펼쳐진 상황이라 당황한 A씨는 "아 네 알겠습니다"하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이때 남성이 A씨에게 선 넘는 발언을 해버린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A씨에게 "쯧쯧... 요즘 애들은 기본이 안 돼 있어 기본이"라고 했다고 한다.


A씨도 이번에는 참지 않았다. A씨는 "방금 뭐라 하셨냐?"라고 맞받아쳤다.


그러면서 "말을 왜 그렇게 하시냐. 기본이 없다니"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 "컴플레인 걸어라", "선입선출은 직원에게만 해당하는 말"


상황은 한순간에 안 좋아졌다. 그러나 A씨를 밖에서 기다리던 남동생이 상황을 목격하고 편의점에 진입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다.


A씨는 "솔직히 진짜 어이없다"며 "유통기한이 긴 우유를 사려고 한 내 행동이 기본이 없다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는 행동이냐"고 하소연했다.


이어 "컴플레인 걸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냐"고 덧붙였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사장이 잘못했다"고 했다.


누리꾼은 "당장 컴플레인 해라. 본사에다가 해야 먹힐 거다", "편의점이 유통기한 짧은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심지어 우유 같은 유제품은 더 꼼꼼히 살피는 게 당연하다", "편의점 5년 차 직원이다. 선입선출이 기본이긴 하지만 이건 편의점 직원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다. 손님은 그런 거 지킬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