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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00시간 일했다고 일주일 동안 혼자 여행가는 남친..."서운해 vs 이해해야"

한 달에 300시간을 넘게 일하는 남자친구가 혼자 일주일간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해 서운하다고 한 여자의 사연이 알려져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연인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어...혼자 일주일 여행 가겠다는 남친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연애하다 싸우게 돼도 어느 한 쪽은 왜 싸운지조차 모른다. 오죽하면 여성어, 남성어라는 말이 있을까.


그래도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전부 이해는 안 되지만 많은 부분을 보듬어주려고 한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발생하곤 한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가령 한 명은 같이 있고 싶은데, 다른 한 명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은 경우다. 싫은 건 아니다. 싸운 것도 아니다. 다만 혼자 있으면서 충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은 것이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자분들 너무 힘드시면 아무리 사랑해도 여친 없이 혼자 쉬고 싶을 때 있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자신에게는 너무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그 남자친구가 혼자 일주일간 여행을 가겠다고 해 섭섭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달 최소 300시간은 일하는 남친...여자친구는 일주일 휴가 동안 자신과 놀아줬으면 한다고


A씨는 "남자친구가 일주일 휴가를 받아 혼자 프랑스 여행을 갔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일을 좀 많이 하는 편이다"며 "힘든 건 아닌 데 꼭 혼자 그렇게 가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한 달에 약 300시간을 일한다. 이보다 더 일하는 달도 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휴무가 없다는 가정하에 하루씩만 나누어도 최소 약 10시간은 일하는 것이다.


글에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휴무가 있다고 하면 하루 근무 시간은 못해도 12시간 이상은 일한다는 것이다. 수면 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일만하고 살아도 빠듯하다.


A씨는 "남자친구가 일 때문에 힘들 거라는 건 이해한다"며 "그래도 통보식으로 말하는 건 좀 서운했다. 솔직히 일주일 휴가 때만큼은 나랑 놀아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자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거냐...조언해 달라"


그러면서 "자기는 꼭 프랑스에 가서 쉬고 싶다고 하더라"라면서 "3년 만에 여행이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너무 간절해 보여서 그냥 잘 다녀오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남자들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거냐"며 "여자친구랑 같이 있으면 충전이 되지 않는 거냐"며 조언해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반응이 나뉘었다.


남자친구 마음이 이해된다는 누리꾼은 "남자는 혼자만의 동굴이 있다고 하지 않냐, 이해간다", "300시간이면 일하고 잠만 자도 힘든 시간이다. 쉬고 싶은 건 당연한 거다"고 반응했다.


반면 남자친구 마음이 이해 안 된다는 누리꾼은 "이왕 휴가면 사랑하는 여자친구하고 같이 있으면 안 되나", "왜 또 하필 프랑스래? 거기서 다른 여자 만나는 거 아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