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멘토' 논란 천공 "이태원 참사, 엄청난 기회가 온 것"

YouTube 'jungbub2013'

유튜버 천공, 이태원 참사 발언 논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유튜버 천공이 이태원 참사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일 천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세계 정상들이 보내온 애도 메시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천공은 "세계 각국 정상이 조전을 보내왔다. 우리 정부가 세계 정상들에게 어떻게 행해야 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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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은 "좋은 기회는 자꾸 준다. 우리 아이들은 희생을 해도 이래 큰 질량으로 희생을 해야지 세계가 우릴 돌아보게 돼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이들의 희생이 보람되게 하려면 이런 기회를 잘 써서 세계에 빛나는 일을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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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 "이태원 참사로 인해 대한민국에 엄청난 기회 온 것"

그는 "대통령께선 각 대통령들이 대한민국의 우리 아이들이 희생됐는데 희생됐다고 추모해 주고 같이 아파해줄 때 그걸 다 받아들여서 세계에 편지를 한 장씩 다 써야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엄청난 기회가 온 것이다. 우리가 다시 (세계에) 조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국민의 대표로 진심을 담아서 편지를 보내면 우리는 연결된다. 미래의 국익에 그만한 힘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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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천공은 "이 사고를 누구 책임으로 돌리려고 하지 말라"면서 "어른들이 다시 정신을 차리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지, 누구 책임을 지우려고 들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참사 피해자들을 위한 위로금 등 지원에 대해 반대 의견이 있다면 국민 모금으로 지원하자는 주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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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윤석열 대통령 멘토로 알려지며 논란

한편 천공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강의 영상을 올리고 있는 인물로 다양한 방면에서 즉문즉답을 해오고 있다.

대선 시절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지며 논란이 됐는데 당시 윤 대통령은 "알기는 하지만 멘토 등의 주장은 과장된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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