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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보태려 '배달 알바'하다 입원했는데, 여친의 반응... 남자는 이별을 결심했다

결혼자금 보태려 '배달 알바'하다 입원했는데 여자친구가 '이렇게' 말하자 남성은 파혼을 결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자금 보태려 '자전거 배달' 알바하다 입원한 남성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곧 결혼을 앞둔 남성이 결혼자금을 보태려 배달 알바하다가 입원했는데, 여자친구의 '이 한마디'를 듣고는 이별을 결심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준비로 분주한 삶을 보내던 중 여자친구의 한 마디 때문에 파혼까지 생각하게 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남성 A씨는 "결혼자금 때문에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고자 자전거 배달 알바하다 입원하게 됐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근데 여친이 1~2주 전부터 일본 간다고 신나있는 상태라 괜히 걱정할까봐 자전거 타다 넘어졌다고 거짓말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A씨는 병원에서 여자친구와 전화할 때마다 서운함이 쌓여갔다.


그는 "미래를 위해서 돈 벌다가 다쳤는데 여친이 병문안 얘기는 꺼내지도 않고 일본가서 뭐 살지, 뭐 먹을지만 얘기한다"며 "아픈데 서럽고 억울해서 참다못해 사실대로 말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 "괜히 말했나 후회하고 있는데 여친이 이렇게 나오네요"


홧김에 이실직고한 A씨는 '좀만 참을걸, 괜히 말했나'라고 생각하며 후회했지만, 이내 여자친구의 대답을 듣고는 말문이 막혔다.


여자친구가 "내가 돈 벌라고 한 적 없잖아. 왜 여행 가기 전에 사람 마음 불편하게 하냐"면서 오히려 화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충격받은 A씨는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은 뒤 "결혼한 뒤 혹시 내가 다치거나 병 걸리면 바로 버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생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 이 배신감에 어안이 벙벙하고 파혼을 고민 중"이라고 허심탄회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의견 극명하게 갈려... "정떨어진다 vs 혼자 기대가 큰 것"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이 풀리지 않던 A씨는 결국 "제 고생을 전혀 알아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결혼 엎을까 고민 중입니다. 제가 너무 찌질한가요?"라고 누리꾼들에게 질문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여태까지 안 말하다가 여행 가려고 들뜬 사람한테 그런 게 잘못이지", "그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지만 혼자 기대가 너무 컸던 듯", "억울한 일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자전거 사고는 조상이 도운 듯", "나 같으면 정떨어져서 결혼 못 한다", "지금 쎄한 자신의 촉을 믿으세요", "공감 능력이 없는 건지 무심한 건지 아무튼 너무하다"고 A씨를 위로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과거 이와 비슷한 사연으로 파혼 위기를 겪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된 바 있다.


사연 속 여성은 결혼을 앞둔 남자친구에게 '말실수'를 했다가 파혼 통보를 받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에서 '조의금 액수'를 언급하는가 하면 "아버님 산소에 남은 가족끼리 잘 갔다 와"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특히 여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