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이 직접 밝힌 매번 '화장실'만 그려온 진짜 이유 (+그림)

Instagram 'shindonghyun_3'

그림에 푹 빠진 MC몽, '화장실' 많이 그린 이유 밝혔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MC몽이 화장실 그림을 그리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MC몽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그림 작품 사진을 게재하며 "처음에는 단지 제 우울증과 트라우마 증후군을 고치고 싶어 시작했다"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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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MC몽은 "왜 자꾸 화장실만 그리냐고 묻더군요"라면서 "누군가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곳이 그곳이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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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으로 인해 늘상 숨어있거나 혼자 집에서 멍 때릴 수 있는 공간이 그곳 뿐이었다는 MC몽.

그는 "토일렛. 누군가에게 가장 더럽고 누군가에게 가장 깨끗하게 씻을 수 있으며 누군가에게는 몰래 숨어 울을 수 있는 공간. 그냥 그래서 그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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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그림이 싱가폴 아트페어에 참여한다고 밝힌 MC몽은 "아트 페어가 목적인 적 없는 저에게 글로벌 아트페어라니?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저와 함께 해주신 분들의 수백 번의 설득으로 아트페어에 참여한다. 물론 그림만 참여한다"라는 소식도 전했다.

다만 그는 "국가 애도 기간이기에 제가 싱가폴로 떠나기에는 아니라는 생각 들어서요"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로 아트페어에는 MC몽의 그림만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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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 수익금은 '기부'할 예정이라는 MC몽

작품을 본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밝힌 MC몽은 수익금이 발생할 시 기부할 예정이다.

MC몽은 "트라우마 증후군은 어떤 뉴스를 보아도 저를 연상케 한다. 부디 뉴스와 이슈보다 우리들의 한숨이 그들에게 전해져 조금에 위로가 되길 바라며 저는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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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MC몽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2022 MC몽 콘서트 '몽스터 주식회사 - 제2회 주주총회 : 할로윈 워크숍'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