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남학생들 예비군 간 날 쪽지시험 보더니 '전부 0점' 처리한 대학교수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예비군으로 다수의 남학생들이 빠진 날 팝업 퀴즈를 본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학생 예비군 간 사이 팝업 시험 본 서울의 학 대학교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0점 처리 너무한거 아닌가요?"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예비군으로 다수의 남학생들이 빠진 날 팝업 퀴즈를 본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교수는 시험을 보지 못한 학생들의 점수를 0점으로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2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0점 처리 너무한거 아니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가 교수는 남학생들이 예비군으로 인해 수업을 결석한 날, 팝업 퀴즈를 실시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36명 수업에 빠져...예비군 일정 어떻게 바꾸나"


작성자는 "오늘 퀴즈 볼 지 알려준 것도 아닌데 어떻게 예비군 일정을 바꾸냐"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보니까 36명이나 결석했는데 0점처리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교수의 일방적인 결정에 분노를 나타냈다.


이들은 "이제 예비군 가면 시험 0점 받아야 되는 거구나", "예비군을 맘대로 골라서 갈 수 있는지 아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예비군 불이익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한편 예비군법 제10조2항에서는 ‘고등학교 이상의 학교의 장은 예비군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학생에 대하여 그 기간을 결석으로 처리하거나 그 동원이나 훈련을 이유로 불리하게 처우하지 못한다’고 규정한다.


만약 직장이나 학교 등에서 예비군 대원으로 동원되거나 훈련을 받는 사람에게 정당한 사유 없이 불이익을 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