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5℃ 서울
  • -6 -6℃ 인천
  • -6 -6℃ 춘천
  • -2 -2℃ 강릉
  • -5 -5℃ 수원
  • -4 -4℃ 청주
  • -3 -3℃ 대전
  • -4 -4℃ 전주
  • -1 -1℃ 광주
  • -2 -2℃ 대구
  • 1 1℃ 부산
  • 4 4℃ 제주

영국 BBC 기자, '이태원 참사' 현장서 윤석열 정부에 직격탄 날렸다 (영상)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쓴소리를 날렸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코리아'


영국 BBC 방송기자, '이태원 참사' 보도 중 한국 정부에 쓴소리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쓴소리를 날렸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BBC News 코리아'에는 '이태원 사고: 슬픔과 비탄에 빠진 생존자와 유가족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태원에서 살아남은 인도 출신 남성 누힐 아흐메드(32)가 사고 현장의 참혹함을 전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코리아'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살아남은 생존자의 증언


이날 누힐은 "사람들이 뒤와 앞에서 밀기 시작했고 무슨 일이 벌어지리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주변에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 가까스로 몸을 피한 누힐은 "그곳에서 사람들이 질식해 쓰러지는 모습을 봤다"고 참담했던 현장을 떠올렸다.


누힐은 "이미 사망한 친구에게 포기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남성도 봤다"며 가슴 아파했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코리아'


작년 핼러윈데이 영상 공개하며 경찰의 부재 지적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보도를 이어간 BBC 기자는 "현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도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라며 "이번 일이 대단히 잘못됐음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곧 "작년에 촬영된 이 영상에선 같은 장소를 경찰이 통제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다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올해엔 이런 통제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련 당국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어떻게 군중이 이렇게까지 통제를 벗어나도록 허용했는지. 이 끔찍한 비극을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라고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코리아'


마지막으로 기자는 "하지만 우선 한국은 수많은 젊은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고 보도를 마쳤다.


실제로 이태원 참사는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 대응이 미흡했다"며 "예외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하겠다"고 사과했다. 


오세훈 서울 시장 역시 "시민의 생명을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입장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YouTube 'BBC News 코리아'


YouTube 'BBC News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