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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노력해 나간 '2022 머슬마니아 대회', 옆 선수 때문에 망했습니다"...역대급 민폐 참가자 영상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올라간 무대에서 옆 사람의 방해를 받아 제 실력을 뽐내지 못한 선수가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2022 머슬마니아 경기 영상 논란...의도적인 방해?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3년 동안 뼈를 깎는 노력을 해 올라간 무대에서 옆 사람의 방해를 받아 제 실력을 뽐내지 못한 선수가 있어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와 동시에 영상에 고스란히 담긴 옆 선수의 민폐 행각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올해 머슬마니아 경기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해당 영상은 지난달 18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포맥스X이지프로틴과 함께하는 2022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중 '미즈비키니' 종목에서 촬영됐다.


선수들은 각자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노력의 결실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때 가장 왼쪽의 한 선수는 보랏빛 망토를 활짝 펼치며 포즈를 잡았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의상으로 옆 선수 포즈 지속적으로 가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바로 옆에 있던 선수의 앞을 계속해서 가로막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기준으로 왼쪽 자리가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오른쪽으로 치우치는가 하면 선수의 직접적인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의도적이다"라고 지적했다.


YouTube 'Gabong TV'


영상을 게재한 유가연 선수는 "중국 아닙니다. 제가 얼마 전 올라간 무대 맞습니다"라며 "이 날의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너무 속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유 선수는 "제가 저렇게 당하고 있을 때 제재하는 스텝이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는 종목 당 20만 원 대의 참가비를 지불한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피해 선수 "주최 측에 모든 책임 있어"


즉 주최 측이 손을 놓고 있는 바람에 무대에 한 번 서기 위해 선수가 들인 시간과 비용, 노력 등을 물거품이 된 셈이다.


유 선수는 "다른 대회의 경우 스텝이 있어서 선수들 간격 체크도 해주고 질서를 잡아준다"며 주최 측을 지적했다.


그녀는 "3년 만에 다시 복귀한 시즌이고 준비 많이 한 무대다. 제 비교심사 영상을 본 많은 피트니스계 관계자들도 저런 장면은 처음 본다며 너무 어이 없어 한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유 선수에 따르면 해당 영상을 올린 뒤 옆 선수의 코치가 "첫 출전한 선수의 실수를 너그러이 양해해 달라"는 취지의 사과를 했지만 알고 보니 첫 출전이 아니었다고 한다.


또한 선수 본인은 "육상 선수 생활을 하며 앞만 보고 달리는 경쟁 구도에 있었다 보니 인지 하지 못했다"는 사과문을 보내왔다고 한다.


인사이트YouTube 'Gabong TV'


유 선수는 "이 모든 책임은 대회 주최 측이라 생각이 든다"며 "바로 제재해 주시는 스텝이 한 분이라도 계셨다면 애초에 이런 일도, 많은 분들의 분노와 질타도 없었을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선수들의 노고를 무시하고 질서도 없는 수준의 대회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유 선수는 2등을 차지했으며 1등은 장하은 선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