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사망한 배우 이지한, 올해 남궁민과 한 식구 됐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충격적인 이태원 참사... 배우 이지한도 비보 전했다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핼러윈데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린 이태원에서 지난 29일 최악의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태원 참사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아직까지도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SBS '인기가요'

30일 방송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KBS2 '1박 2일' 등 유명 예능 프로그램은 전부 결방을 결정했으며, 당초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던 SM엔터테인먼트의 핼러윈파티도 급히 취소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7년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한도 이태원 참사로 인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네이버TV '오늘도 남현한 하루'

배우 전문 소속사 들어가 꿈 펼칠 예정이었던 이지한

1998년생으로 올해 25살인 이지한은 지난 2019년 네이버TV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에 주인공 신남현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올해 6월 배우 남궁민과 연정훈, 박주현 등이 소속돼 있는 935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슬픈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비통한 심정입니다"라며 이지한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했던 이지한이 갑자기 떠나게 된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입을 열었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듀2' 동료들도 비통한 소식 전하며 애도 표했다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지한과 같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가수 박희석, 조진형, 김도현 또한 그의 부고를 전하며 크게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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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한의 빈소는 현재 경기 고양시에 있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오는 11월 1일 13시 30분에 발인 예정이다.

꿈을 마음껏 펼쳐보기도 전에 별이 돼버린 그에게 많은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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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6시 기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총 30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는 154명이며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이다.

뉴스1

전날 밤과 비교해 중상자는 3명 줄어 33명이 됐고 경상자가 20명 늘어 11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중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이 중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