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故 김주혁이 세상 떠난지 '5주기' 되는 날입니다..."여전히 그리운 구탱이형"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故 김주혁 5주기, 아직도 믿기 힘든 부재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우리의 영원한 '구탱이형'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오늘(30일)은 故 배우 김주혁의 사망 5주기 기일이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아파트 정문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故 김주혁, 승용차 결함-오작동 흔적 없었다...미궁에 빠진 사고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김주혁의 사망 원인에 대해 국과수는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으며 사고로 인한 두부 손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차량 내 블랙박스 등을 정밀 분석했음에도 이를 둘러싼 의혹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故김주혁의 20년 연기 인생사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20년 동안 영화, 드라마, 예능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故 김무생의 아들이지만 아버지의 후광 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며 명품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KBS2 '해피선데이-1박2일'로 첫 고정 예능에 출연한 그는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작인 영화 '독전'으로 제55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조연상 및 특별상과 제29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 올해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영화부문 남자조연상을 수상해 완벽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마음의 준비를 할 새도 없이 그를 너무 일찍 보내서일까.
5주기가 된 오늘, 김주혁을 가슴에 묻었던 수많은 팬들과 동료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