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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기축통화 편입 임박 "달러같은 위상 된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중국 위안화가 달러,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와 같은 기축통화의 반열에 드는 IMF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위안화가 달러, 유로화 같은 기축통화의 반열에 들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0시(현지 시간) IMF는 집행이사회를 열어 중국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30일 자정께다. ​ 

 

기축통화란 국가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로 기존의 기축통화로는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가 있다.

 

기축통화에 편입되려면 전세계 금융 거래시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해 널리 보유한 거대통화여야 가능하다. 

 

편입이 결정되면 위안화는 상징적이지만 국제적으로 높은 위상을 갖는 한편 인민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나 유럽중앙은행(ECB)​ 수준의 명료성과 투명성을 갖추라는 압박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주요 외신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정치적 결정을 했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에드윈 트루먼은 "IMF는 그들의 기준을 사정에 맞게 바꾸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스와 프라사드 전 IMF 중국팀장은 "만약 다른 통화였다면 같은 조건이었더라도 IMF는 SDR 통화바스켓 편입불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라사드 전 팀장은 "IMF가 규칙을 깬 것은 아니지만, 변칙적으로 적용한 것은 사실"이라며 "IMF가 얼마나 중국이 필요한지 감안한다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