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한국인 인종차별하는 유럽 식당들 공짜로 이용하며 엿 먹이는 방법

100만 유튜버가 해외에서 인종 차별을 당한 사례에 대해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조금 다른 생각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영알남YAN'


100만 유튜버도 해외에서 당한 '인종차별'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코로나19 이후 하늘길이 열리며 해외여행이 다시 시작됐다. 해외여행을 꿈꾸던 이들의 수요가 단번에 폭발하며 공항은 출국하려는 여행객들로 연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그런 가운데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해외 식당을 방문했던 유튜버의 인종차별 영상이 다시금 여행객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100만 유튜버 영알남으로 지난 2019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방문한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영알남YAN'


그는 방문한 식당에서 30분째 주문을 받지 못했다. 자신의 양옆 테이블에 앉은 이들 역시 자신과 같은 외국 사람이었으며 영알남보다 늦게 식당에 들어왔지만 종업원은 손님들의 주문에 응하며 음식을 서빙했다.


하지만 영알남은 자리 착석과 함께 받은 맥주 두 잔을 제외한 그 어떤 서비스도 받지 못했다.


그는 음식 주문을 위해 여러 차례 손을 들며 종업원과의 소통을 시도했다. 그럴 때마다 서버들은 알아들을 수 없는 스페인어로 무언가를 말할 뿐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영알남YAN'


결국 그는 가게에서 1시간을 머물며 맥주만 마신 채 밖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유쾌한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트위터 캡처


방문한 식당에서 주문을 받지 않는 행위에 대해 다른 의견 보인 누리꾼들


다만 이에 대해 일부 트위터리안들은 다른 생각을 보였다. 해외에서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이들은 인종차별적인 생각보다는 공짜로 식당에서 편히 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카페에 앉았는데 종업원이 주문을 받으러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식당 방문한 동양인에게 주문 안 받는 게 인종차별인 건 알고 있었지만 앉아 있어도 따로 말 안 걸어서 편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더운 여름날 은행에 에어컨 쐬러 들어가는 것 같네", "오히려 감사하다", "쉬면서 돈 굳었네" 등의 의견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19 이후 증가하고 있는 인종 혐오 범죄


한편 코로나19 발생 후 인종 혐오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차별, 증오범죄 등을 다루는 비영리 사회단체인 Stop AAPI Hate는 지난 2021년 1월 1일부터 2월까지 2달간 미국에서의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 범죄 신고가 503건이 접수되었다는 통계를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16개 주요 도시에서 아시아계 겨냥 혐오 범죄가 149% 증가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보도했다.


YouTube '영알남Y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