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롯데리아, 가맹점수 가장 많은데 매출은 '압도적 꼴찌'

via (좌) 롯데리아 홈페이지, (우) jy12228 / Instagram 

 

롯데리아가 점포 수는 가장 많은데 평균 매출은 압도적으로 꼴찌 신세를 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연말 롯데리아 점포수는 1,261개에 달했다. 

 

이는 맥도날드, 버거킹에 비해 4배에서 6배 가량 차이나는 수치로 맥도날드는 전국 가맹점 334개, 버거킹은 194개다. 

 

하지만 동종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중에서는 매출 꼴찌를 면하지 못했다.

 

롯데리아의 연평균 매출액은 8억 794만원으로 24억 7,991만원인 맥도날드에 비해 3분의 1 수준을 면치 못했다. 

 

연평균 매출액 11억 6,793만원인 버거킹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롯데리아가 가맹점을 늘리고 마케팅에 비용을 쏟기 보다 가맹점주들의 수익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