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이 결혼식 올린 장소, 재벌들도 찾는다는 '이곳'입니다

올댓스포츠, 비트인터렉티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늘(22일) 피겨퀸 김연아와 가수 포레스텔라의 고우림이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이뤄졌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와 지인들만을 초청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식이 거행되는 시간은 이날 오후 6시로 알려졌다. 

올댓스포츠, 비트인터렉티브

관계자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이날 오전 3시경 결혼식이 열리는 신라호텔에 도착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수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김연아와 고우림은 시선을 피해 호텔 뒤편 직원 식당을 통해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결혼식에 앞서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포레스텔라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두 사람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올댓스포츠, 비트인터렉티브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김연아는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고우림 역시 흰색 턱시도를 근사하게 소화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팔짱을 끼고 머리를 쓰다듬는 등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 2018년 김연아의 아이스 쇼에서 처음 만난 뒤 3년의 연애 결실을 맺는 인생 최고의 행사로 남게 됐다. 

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 뉴스1

김연아와 고우림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리는 신라호텔 영빈관은 연예인들과 재벌가들이 찾는 결혼식장이다.

앞서 지난 8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도 9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이곳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GOD 출신 배우 윤계상과 코스메틱 브랜드 논픽션 대표 차혜영이 결혼식을 올린 곳 또한 신라호텔이었다. 

신라호텔 영빈관 / 사진=인사이트

이외에도 장동권-고소영 부부, 유재석-나경은 부부, 전지현, 이정현, 황정음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에서 결혼을 올렸다. 

또한 박서원 전 두산매거진 대표, 홍정도 중앙홀딩스 부회장, 홍정국 BGF 대표 등도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라호텔 영빈관 / 사진=인사이트

연예인들과 재벌가에서 신라호텔을 결혼식장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보안이 철저하기 때문이다. 

사생활이 대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유명인의 특성상 결혼식에 세간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고, 통제하기 또한 쉽지 않다. 

신라호텔 영빈관은 주변에 고지대를 확보하기 쉽지 않아 노출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다른 곳에 비해 주변 혼잡도가 적다는 이점도 있다. 

Instagram 'yunakim'

한편 김연아-고우림 부부 결혼식의 축가는 고우림이 속한 그룹 포레스텔라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74평형 고급빌라다. 

소규모 고급빌라지만 서울의 중심지에 있다는 지역적 특징과 뛰어난 입지 조건 등으로 가치를 높게 인정받고 있다.

Instagram 'woorim_ko'

이미 김연아가 빌라에서 거주하다 고우림과 결혼을 준비하면서 그곳에 신혼살림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를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해당 빌라는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신혼생활을 시작한 곳이고, 배우 현빈도 한동안 거주했다. 이외에도 빅뱅 대성, 그룹 에프엑스 출신의 크리스탈 등도 해당 빌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